이번 기회에 바티칸 박물관전을 관람 하게 되었는데.

나머지는 하나도 생각 나지 않고, 전시회 내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은 하나의 토르소..
벨베데레의 토르소(Torso Belvedere) 되겠다.



전시관에서 차마 찍지 못하였기때문에.. 사진은 퍼ㅋ옴ㅋ


내가본건 아쉽게도 복제품이었지만, 왼쪽가슴에 붉은 멍(?) 까지 정확하게 재현되어 있었다.

라오콘 군상도 인상깊었지만, 벨베데레의 토르소는 머릿속에서 박혀서 나오질 않았다.
교황(?)이 미켈란젤로에게 복구를 요청했지만, 지금 그대로도 완벽하다. 라고 말한 그 물건이다.

도슨트 말로는 "라오콘 군상의 오른팔은 내가 복구할수 있으나, 벨베데레의 토르소는 손을 댈수 없다" 라고 말하였다고 하는데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다. ㅋㅋ

르네상스의 표본이자 원형이 된 토르소라고 한다.

역시 도슨트의 말로는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의 원형이자 피에타상을 만든 미켈란젤로 역시 영감을 많이 받은.
굉장한 prototype - 오히려 토르소이기 때문에 그 알수 없는 부분들이 상상력을 크게 더하는듯 싶다.

해당 인물은 예전엔 해당 토르소가 깔고 앉아있는 사자가죽 때문에 헤라클레스로 짐작이 되었으나 최종은 트로이 전쟁의 영웅중 한명인 아이아스 장군[각주:1](소포클레스)이라는 설이 요즘은~ 유력한거 같다.(사람일은 알수가 없자나~~) 똑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는 동시대의 해당 상이 1900년대에 발견이 되었다나 어쨌다나!!!!!!!

트로이 전쟁후 아이아스 장군이 만랩으로 lv.1의 양때를 학살하신후 고뇌하는 그 포즈 되겠다.
도슨트 말로는 장군을 비웃던 자기 부하라고 하던데 (내가 알기론 적군), 자기 부하인지, 적군인지, 오디세우스의 부하인지.. 어떤게 맞는거야 ㅡ_-... 여튼, 트로이는 다시 읽어보도록 하고..


무튼 보면 볼수록 압도되어지는 기분이 드는데..헐.. 아이아스 형......

특히 허벅다리와 무릎으로 이어지는 근육과 대흉근에서 전거근으로 이어지는 생김새가,
그 느낌이 보면 볼수록 만지고 싶다랄까..음...... *-_-*

무튼.

전시회장에 있는 벨베데레의 토르소는 뒷모습을 보기 힘들게 배치를 해놨는데..
(배치도 그러거니와 조명자체가 앞 쪽만을 너무 부각시켰다..)
나중에 인터넷으로 찾아본 사진도 굉장했다. (등..등짝을 보자!)

언젠가 바티칸에 갈날이 있으면, 이 두눈으로 가장 보고싶은 조각물.


뱀다리.. 피에타상은 조그만 축소판으로 팔던데 벨베데레의 토르소는 왜 안파는지!!!!

뱀다리2 .. 2013년 목표를 벨베데레의 토르소 몸으로 만들기.. 이런거 하면 매장당하겠지?!

  1. aias또는 ajax 라고 하는데 님들이 생각하는 Ajax(Asynchronous JavaScript and XML) 이거임.. [본문으로]

'2.쓰다 > 2.1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 감사 김동률 '앵콜  (0) 2013.01.19
바티칸 박물관전  (0) 2013.01.02
금년 최고의 애니메..  (0) 2012.10.09
역시 주말 아침은... 리눅스 설치지..  (0) 2012.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