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 김영하 지음
2. 바이바이 베스파 - 박형동 지음
3.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억관 옮김
4. 소설가로 산다는 것 - 김훈 외 지음
5. 이원식 씨의 타격 폼 - 박상 지음
6. 잡설품 - 박상륭 지음
7. 잽 - 김언수 지음
8. 철학카페에서 문학읽기 - 김용규 지음

"이게 잽이라는거다. 어깨와 주먹에 힘을 빼고, 툭툭, 주먹으로 치는게 아니라 냉장고에서 방울토마토를 재빨리 꺼내온다는 느낌으로 팔을 뻗는거야. 툭툭, 스텝을 밟으면서 기계적이고 반복적으로, 툭툭, 발의 움직임을 따라 몸에 리듬을 타면서, 툭툭, 상대가 짜증이 나도록, 상대가 초조해지도록, 상대의 얼굴에서 서서히 분노가 차오르도록 툭툭, 계속해서 날리는 거야. 그럼 알아서 무너져. 잽으로 다 무너뜨린 다음 한 방에 보내는 거지. 해봐. "
p25 잽 - 김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