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튼..

from 2.쓰다/2.1 일상 2011.09.14 08:38
"아버지를 뛰어넘기 위한 아들의 모습" 은 종종 다른 모습으로 비추어 지곤한다. 서양이나 미드에서는 개인적인 컴플렉스의 극복으로 보여지는 반면에 국내 드라마나 우리의 정서상에는 가끔 인간대 인간으로써의 예의 정도로 비추어 지는경우가 많다. 전자와 후자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고 할수 있다. 어떠한 한 인간으로서의 완성도를 따진다는 기준에서는 말이다. 덧붙여 부모님의 욕망의 투영이 일어나고 아이도 자연스레 그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는 수준이 되면, 나중에 어떤 일정한 시점이 되었을때 그 개인적 허무함은 극에 달한다. 뭔가 열씸히 쫓아 왔지만 아무것도 느낄수도 만질수도 없는 상태, 결코 타인의 욕망은 자신의 욕망이 되진 못한다. 저 부분이 미묘하게 교집합을 이루는경우가 종종 있는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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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코딱지 2011.09.16 03:2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리는 인생을 부모에게서 배우니까 그들을 따라가고자 하는 바가 크고,
    부모는 이루지 못한 욕망을 자식에게 투영시켜 그들을 이끌고 가는 건가요?

    어찌 되었든,
    나도 모르는 사이 엄마를 닮아가고,
    아빠와 비슷한 특성을 가진 사람에게 호감을 더 쉽게 느낀다는 게
    신기해요 ^^

    라고 생각해 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