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쓰다/2.1 일상
잠시..
조제 싱클레어
2011. 12. 1. 21:58
잠시 일을 멈춘다.. 톡톡 거리던 마우스도 잠시 내려놓는다..
저녁밥 먹고 와서 하던 일을 한순간에 멈추었다. 아니 멈추어짐을 당하였다.
원인모를 에러로 파워포인트는 응답없음을 내보내었다.
그 응답없음에 나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같이 응답없음으로 응대한다.
시간이 지나도 살아날줄을 모른다. 지나간 시간때 피웠던 담배 생각이 간절하다.
그 이후로 한번도 피우지 않았지만..
문득 예전 사람들이 보고 싶다. 나의 스물세살 스물두살 스물한살.
그때의 그 사람들은 다 어디 간걸까.
나도 그들을 잊고 살았듯이 그들도 나를 잊고 영화를 보거나 친구를 만나거나 손톱을 깎거나 책을 보거나 수다를 떨거나 거리를 거닐거나 밥을 먹거나 애인을 만나거나 버스를 타거나 혹은. 멍 때린다거나.
혹은.
나처럼 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를일이다.
잊고 살아도 상관없으니. 다들 부디 건강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우연찮게 만났을때. 참 활짝 웃었으면 좋겠다.
부디.
저녁밥 먹고 와서 하던 일을 한순간에 멈추었다. 아니 멈추어짐을 당하였다.
원인모를 에러로 파워포인트는 응답없음을 내보내었다.
그 응답없음에 나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같이 응답없음으로 응대한다.
시간이 지나도 살아날줄을 모른다. 지나간 시간때 피웠던 담배 생각이 간절하다.
그 이후로 한번도 피우지 않았지만..
문득 예전 사람들이 보고 싶다. 나의 스물세살 스물두살 스물한살.
그때의 그 사람들은 다 어디 간걸까.
나도 그들을 잊고 살았듯이 그들도 나를 잊고 영화를 보거나 친구를 만나거나 손톱을 깎거나 책을 보거나 수다를 떨거나 거리를 거닐거나 밥을 먹거나 애인을 만나거나 버스를 타거나 혹은. 멍 때린다거나.
혹은.
나처럼 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를일이다.
잊고 살아도 상관없으니. 다들 부디 건강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우연찮게 만났을때. 참 활짝 웃었으면 좋겠다.
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