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흥미진진하게 봤던 영화. 이 영화 전반에서 나는 데미안을 떠올렸는데
주인공이 꿈꾸는 장면에서 "네 안에 있는 잠자는 자를 깨우라"  라던가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새의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이다."
                                       - 데미안
알을 깨고 나오는것. 장면이라던가.
다른사람은 한번도 성공하지못한
아무도 다스리지 못했을꺼라 생각되어지는 생명수.
(어떠한 무한함으로 바꾸어주는 매개물이라기 보단 개인적인 고난일듯 싶다)
아무도 다스리지 못했다는건 결국 그게 자신의 일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그리고 결국 길들여진 웜들.
난 여기서 광기의 반짝임을 보았는데.
미치광이와 천재의 차이는 바로 광기를
어떻게 다루르냐가 관건이 아닐까 라는생각도.

그리고 공격무기로써의 말.
언령이라 불리는 것들.

니체의 초인과 데미안-

아참 영화 중간중간에 스팅도 나온다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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