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사진이란건,
불확실성 속의 현실을 담으려 할때,
가장 초심자의 행운이 빛나며, 아무것도 모를때 가장 잘찍을수 있는
굉장히 모순된 도구인거 같다. 최소한 나에게는..
알면 알수록 건들수 없고, 비율과 대비 색조, 색채에 대해 알아갈수록.
그 깊이와 감동을 쫒아 갈수 없음은 물론이거니와. 흉내는 커녕
내가 원했던 1%도 그에 미치지 못하니 말이다.
그나저나 난 오로라가 보고싶다.
그 거대한 장관을 사진으로 찍어보고 싶기도 하고, 하늘이 찢어지는 소리를 듣고 싶기도하다.
기다리는 시간조차 의미있을것 같은....
무튼, 그게 내가 요즘 사진을 안찍는 이유중 하나이며, 또한 잘 찍히지 않는 이유 인것도 싶다.
그나저나 다들 안녕하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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