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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0
2011. 6. 1. 08:36
@콩불_냠
2011. 5. 20. 12:56
책____
2011. 4. 20. 22:48
V For 깜박 속았다. 소설책인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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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손
2011. 4. 7. 19:06
미친듯이 심장이 뛰고 거센 숨이 나를 들었다가 들어내린다. 가끔 이상한 꿈을 꾸곤한다. 끔찍하게 끈적하고 기분나쁜꿈. 막상 그런 꿈을 꾸고 나면 항상 기분나쁜 찝찝함만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꿈을 꾸었던 자체는 이미 깨끗하게 도려내어지고 완벽한 풍화 작용이 일어나 곧 그런사실이 있었는지 조차 망각하게 된다. 다만 미친듯이 뛰고 있는 심장만이 방금전의 끔찍함을 적나라하게 설명하고 있을뿐이었다. 완전한 내것에서 오로지 나만 느낄수 있는 방법으로. 그럴 때면 나는 항상 그녀의 손을 생각하곤 했다 말갛고 윤기있는 그손을 말이다. 그러면 어느순간에 스스로 차분해져 모든것이 정상으로 돌아오곤 했다. 마치 늘어졌던 용수철이 스스로 되돌아오듯. 어떤 비밀스런 집단의 의식처럼 제의처럼. 항상 그 순간마다 나는 그 손을 생각해온것이다. 손으로 인해 구원 받는것이 아닌 안도감과 평상의 존재확인으로. 그리고 나는 그렇게 그런 이유로 그 손을 사랑하게 되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어떤 한사람을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2011. 3. 25. 00:05
어떤 한사람을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어떠한 일에 빠져들면 빠질수록, 사랑이든 일이든. 하나에 너무 몰두하다보면 내가 정말 부족한 사람이라는것을 뼈저리게 느낀다. 노력해서 뛰어넘을수 없는. 어떠한 감각의 부재라던가. "누구나 그러하듯이"의 그런 인간이라면 가장 갖춰야할 기본적인 소양같은것들 말이다. 이를테면 무의식적으로 침을 삼키거나, 눈꺼풀 깜박이는걸 의지로 하지 않듯이.. 경험으로써 으레 그래야 할것들. "사람을 사람으로서 사랑하는것" 이라던가. 흔히 말하는 어떠한 상황에서의 자연스러운 행동들. 그러니까 누가 아프면 약을 사다준다거나. 아니면 최소한의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상대방을 봐줄수 있는 그런것들 말이다. 남들에겐 당연한 것들이 나에게 당연하지 않고, 그 당연하지 않은 삶들을 내가 깨달았을때 참 많은것들이 멀게만 느껴진다. 삶은 계속 안좋은 쪽으로만 (혹은 나쁜) 방향으로 강화만 되어가고 말이다. 스무살때 하지못했던것들. 열살때 해보지 못한것들에 대해서. 처음부터 다시 배우자니. 그렇게 힘이 든다. 남들은 당연한것들. 나는 그렇지 않은것들. 어쩌면 숨쉬는법이나, 걸어다니느것에 대해서 난 처음부터 배워야 할지도 모르겠다.
@공씨책방
2011. 2. 1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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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2011. 1. 28. 16:26
나는....
2010. 12. 25. 16:45
@대전
2010. 12. 11. 11:53
@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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