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_ 홍세화 누구 줬다가.. 내용이 기억안나서 재구입.
남자vs남자 _ 정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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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입구.
불펌!!
불펌!
앵콜곡이 두곡뿐이여서 참. 참담한 기분이었지만.
나름 편곡 좋았고, 세션 좋았고, 나름 느낌 괜찮았던 공연.
이런것도 받고 말이지.
- 역시 "얘, 앞산에 꽃이피면"은 내 예상이 맞았다랄까 음하하하. 이건 절대 즐거운 곡이 아니다.
+ 뒤에 아줌마! 사자후의 내공이..덜덜덜 덕분에 왼쪽귀가 아직도 잘 안들리는듯.
++ 공연 내내 앞에서 교통정리 하시던 세분. 덕분에 눈이 좀 힘들어했어요;
+++ 김영하 씨를 본거 같은데.. 맞는거 같다 여기저기서 싸인해주고 계셨으니.
++++ 민기 죽어!
게다가 이녀석은 제대로 동작하지도 않는다. 뭐 워낙 컴퓨터 부품을 버리지 않는 내 성격도 한몫을해서 아직 버리지 못하고있기는 하지만.. 낡디 낡은 하드를 물끄러미 보고 있자면 꼭 나랑 어딘가 닮은 면이 있어서 버리질 못하는. 그런 기분이 들기도 한다. 녀석의 안에는 그전까지의 내 msn 대화 내용들이라던가 정말 몇백번씩듣고 추려서 추린 mp3파일들 따위. 가 들어있다. 이를테면 그때 그시절의 J-Fusion 같은. 언젠가 안에 있는 데이터들을 살리려고 한번 연결한적이 있었는데, 녀석이 말을 안듣는다. 장장 4시간을 낑낑된끝에 어찌어찌 간신히 연결이 되었다. 뭐가 이유가 되어서 갑자기 살아났는지는 모르지만. 그때의 대화를 보면서 mp3를 들으면서 잠깐 생각에 빠졌었다.
오늘은 왠지 그런 기분으로 밤을 맞는다.
죽어도 연결안될것 같았던 하드가 갑자기 살아서 내 앞에 그 안을 보여주듯이 갑자기 나란 인간이 정상이 된듯한 기분. 차분한 빗소리와 Lucid Fall 음악.
가만히 있다가 옆을 보니 군대에서 쓰던 가장 힘들었고 그만큼 잘 썼던 일기장.
어찌도 그리 분노하고 찌질대고 울며 자학하고 살았던지 신기하기만 했던 그날들.
그날들의 나조차 용서할수 있을것만 같은.
오늘 같은밤에.
그런 종류의 차분함.
나를 용서할수 있을.
것만 같은.
그래..
그런 종류의 차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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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줌렌즈의 화질도 단렌즈 못지 않게 좋을 수는 있지만 단렌즈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 초점거리가 표준에 가까운 렌즈들(35mm, 50mm, 85mm 등)의 화질이 가장 좋으며,
광각이나 망원으로 갈수록 화질은 떨어진다.
- 일반적으로는 밝은 렌즈가 화질도 좋다.(밝기 때문에 화질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너무 밝아도 무리가 온다. 예컨대 50.8이나 85.8의 화질이 50.4나 85.4의 화질보다 조금 더 좋다.
- 줌렌즈는 3배율을 넘어서면 화질이 상당히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고급렌즈들의 줌비가 17-55, 28-70, 0-200과 같은 식인 것이다.
- 광각과 망원의 차이: 당연히 광각은 넓게 찍히고 망원은 멀리 있는 것을 당겨주지만,
그 외에도 아래와 같은 차이들이 있다.
(1) 심도: 광각일수록 깊어지고 망원일수록 얕아진다.
(2) 셔터스피드: 광각일수록 느리게 해도 되고 망원일수록 빠르게 해야 한다.
(3) 원근감: 광각일수록 늘어나고 망원일수록 줄어든다.
(4) 왜곡: 광각일수록 배럴 디스토션(볼록렌즈 식의 왜곡)이 강해지는 반면,
망원에서는 약간의 핀쿠션 디스토션(오목렌즈 식의 왜곡)이있거나 거의 왜곡이 없다.
(5) 쐐기현상(화면 가장자리에 위치한 수직선이 기울어보이는 현상): 광각일수록 심해지고
망원일수록 줄어든다.
[기타 장비]
- 텔레컨버터: 다음과 같은 단점이 있다.
(1) 밝기가 배율의 제곱만큼 어두워진다. 1.4배면 1.4*1.4=2배(1스탑), 2배면 2*2=4배(2스탑).
(2)
AF가 잘 안될 수 있다. 1.4배의 경우 F4 렌즈까지, 2배의 경우 F2.8 렌즈까지만 AF가 가능하며 이보다 어두운
렌즈에서는 MF만 가능하다는 것이 통설이지만, 제품에 따라서는 그 이상 어두워도 가능한 경우가 있어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다만 AF가 되더라도 속도는 저하된다. 이 역시 1.4배보다 2배가 더 심하며, 초음파모터 내장렌즈보다 그렇지 않은 렌즈가 더
심하다.
(3) 화질이 저하된다. 1.4배는 약간, 2배는 상당한 수준이다.
- 접사링(익스텐션 튜브):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1) 화질은 저하되지 않는다.
(2) 1스탑 정도 어두워진다.
(3) 초점이 렌즈 끝에서 10cm 안쪽으로만 맞게 된다.
(4) AF가 잘 안될 수 있다.
(5) 여러 개를 연결해서 배율을 조정할 수 있다.
(6) 50~85mm 정도의 렌즈와 함께 쓸 때 가장 좋다.
(7) 1:1 이상의 초접사를 위해 매크로 렌즈와 병용하기도 한다.
- UV 필터
(1) 저렴한 그냥 UV와
멀티코팅을 한 MCUV가 있다. 필터에 많은 돈을 들이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들조차 UV만큼은 MCUV로 구비할 것을 권유하곤
한다. 그만큼 빛의 번짐, 김 서림 등을 방지하는 데 확실한 효과의 차이가 있다.
(2) 자외선을 막아주는 것 외에 렌즈를 보호하는 데도 큰 몫을 하므로 반드시 모든 렌즈의 앞에는 UV필터를 항상 끼워둬야 한다.
(3) 단, 플레어가 생길 때는 일단 후드를 씌워보고 그래도 안될 경우엔 UV필터를 빼도록 한다.
(4) 모든 필터는 병용을 피하는 게 좋다. 따라서 다른 필터를 쓸 때 역시 UV필터를 일시적으로 제거한다.
- 편광 필터
(1) 요즘의 DSLR에는 반드시 일반 편광필터(PL)가 아닌 원편광필터(CPL)를 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토포커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2) 편광 필터는 결국 렌즈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줄이는 것이므로 1.5~2.5스탑 정도 어두워진다.
(3) 다음과 같은 경우에 편광필터를 쓴다. 요컨대 주로 풍경용이다.
= 사광/측광에서 파란 하늘을 더욱 짙푸르게 할 때.
(순광/역광에서는 별 소용이 없으며, 파랗지 않은 하늘을 파랗게 만들어주는 능력은 전혀 없다.)
= 유리창 너머에 있는 것을 찍을 때 유리에 비치는 상을 없애기 위해.
= 물 속을 찍을 때 수면에 비치는 상을 없애기 위해.
= 수면을 포함한 풍경사진을 찍을 때 수면에 반영되는 상이 너무 산만할 경우 그것을 줄이기 위해.
= 눈, 나뭇잎, 금속 등 빛을 반사시키고 있는 물체를 찍을 때 반사광을 줄이기 위해.
= 무지개를 더욱 뚜렷하게 찍기 위해.
= 셔터스피드를 의도적으로 느리게 할 때 살짝 ND 필터 대용으로
(대략 ND4 필터와 비슷한 효과를 냄).
(4) 초광각렌즈에 쓸 때, 비행기 등의 플라스틱 유리창 너머로 찍을 때 등의 경우에는 무지개빛 얼룩이 생기는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ND 필터
(1) Neutral Density의 약자로, 오직 어둡게만 해서 밝은날의 아웃포커스나 저속셔터가 가능하게 해준다.
(2) 어둡기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으나 주로 쓰이는 것은 ND4와 ND8이다. 뒤의 숫자는 효과의 강도를 뜻한다. 예컨대 ND4는 4배 어둡게 하는 것으로, 바꿔 말하면 2스탑이다.(이를 4스탑과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 다계조 필터(그라데이션 필터)
(1) 영어로는 Graduated(그레쥬에이티드) 필터이다. 절반 정도만 어둡게 하는 것으로 하늘과 땅의 노출 차이가 심할 때 이를 줄이기 위해 쓴다.
(2) 역시 ND4, ND8 등이 있다. 어두운 부분에 색깔이 들어있는 것도 있는데 파란색은 하늘을 더 파랗게, 붉은색은 일출/일몰을 더 붉게 하는 효과를 위해 동원된다.
(3)
일반필터와 같은 원형모델은 구도를 자유롭게 잡지 못해 실용성이 떨어진다. 위아래로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사각필터(삽입식 필터,
드롭인 drop-in 필터, 젤라틴 필터라고도 부름) 모델이 유용하다. 사각필터는 필터홀더 및 (사용할 렌즈 구경에 맞는)
어댑터링과 함께 장만해야 한다.
(4) 사각필터에도 UV, ND, 편광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사각필터의 또다른 특징은 몇 가지를 쉽게 겹쳐 쓸 수 있으며, 그럴 경우 각각의 필터 가격이 원형에 비해 싸다는 것이다.
[문제 방지법들]
- 플레어: (1) 렌즈후드를 쓴다. (2) 필터를 모두 뺀다. (3) 찍는 위치를 바꾼다.
- 색수차: 조리개를 조인다.(그러나 일부 렌즈는 조리개를 조일수록 색수차가 늘어나는 것도 있다.)
- 비네팅: (1) 조리개를 조인다. (2) 슬림 필터를 쓰거나 필터를 모두 뺀다.
- 블루밍: (1) 셔터스피드를 적어도 1/500, 충분하게는 1/250 이하로 느리게 한다.
(2) CCD 셔터식이 아닌 바디를 쓴다.
- 미러 쇼크:
(1) 특히 1/2~1/15 사이의 셔터스피드를 피한다. (2) 미러락업 기능이 있는 바디를 쓴다. (3) 튼튼한 삼각대를
쓴다. (4) VR 렌즈를 쓴다. (5) 야간촬영에서는 원래보다 2초쯤 셔터스피드를 더 준 후, 검은종이로 렌즈 앞을 가리고
있다가 셔터를 누른 다음 치우는 방법도 있다.
- 쐐기현상: (1) 바디를 지상과 최대한 수평이 되게 해서 찍는다. (2) 광각일수록 심하므로 뒤로 물러서서 망원으로 찍는다. (3) 틸트&쉬프트 렌즈를 동원한다.
[조리개]
- 밝기 관계: 조리개값 1스탑 = 빛의 양 2배 = 셔터스피드 2배 = ISO 2배.
- 스탑 증가치: 다음과 같이 2배씩 어두워진다.
1.0 -> 1.4 -> 2.0 -> 2.8 -> 4.0 -> 5.6 -> 8 -> 11 -> 16 -> 22 -> 32 -> 45 -> 64
- (절대 몰라도 되는) 조리개값의 원리: 다시 말하지만 이것을 알아도 사진은 조금도 더 잘 찍을 수 없다. 순전히 지적 호기심을 위한 설명이다.
=
'F값'의 의미: 조리개값은 'F몇'이라는 식으로 표기한다. 여기서의 F는 'focal length', 즉 초점거리의 약자다.
조리개값을 말하는데 왜 초점거리가 나올까? 원리는 이렇다. 예컨대 F4라고 할 때 이것의 정확한 표기법은 'f/4다. f는
초점거리이므로 60mm 렌즈에서 f/4는 60÷4=15mm다. 즉, 조리개값을 F4로 놓으면 렌즈 초점거리(60mm)의 1/4에
해당하는 직경(15mm)이 열리게끔 조리개가 조작되는 것이다. 이처럼 나누기용 숫자이기 때문에 1이 가장 큰 수이며 점점 작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 최대조리개값의 의미: 렌즈의 최대조리개값(통칭 밝기)을 보통 'F몇'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렌즈들의
겉에는 '1:몇'으로 표기되어있다. 이것은 무엇과 무엇의 비율일까? 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렌즈가 조리개를 최대한 개방했을
때의 직경 대 렌즈의 초점거리(초점거리의 정의는 이 글을 참고), 쉽게 말하면 세로 대 가로의 비율이다. 결국 이 비율이 낮을수록('몇'에 해당하는 수치가 작을수록) 렌즈알이 크다는 의미가 된다. 예컨대 50mm 1.4 렌즈는 50mm 2.8 렌즈에 비해 렌즈알의 직경이 2배 큰 것이다.
=
스탑 증가치의 비밀: 그렇다면 스탑 증가치가 왜 저렇게 복잡한지도 유추가 될 것이다. 1 -> 2 -> 4 ->
8 -> 16 -> 32 -> 64는 각각 2배의 숫자지만 밝기는 각각 4배 차이가 난다. 당연하다. 수학공식에
따르면 원의 지름이 2배 커질 때 면적은 4배 넓어지기 때문이다. 그 중간의 숫자들도 가만 보면 일정한 공식에 따른 수열을
이루고 있으니, 정확하게는 앞의 숫자에 루트 1/2을 계속 곱해나가는 것이고, 쉽게 말하면 두 값의 중간치에서 0.1, 0.2,
0.4...를 뺀 숫자다.(하지만 후자대로 하면 뒤로 갈수록 반올림/반내림을 해야 맞는 숫자가 나온다.)
- 선예도: 모든 렌즈는 조리개를 너무 열어도
선예도가 떨어지고(구면수차 때문. 비구면 렌즈를 쓴 제품은 덜함), 너무 조여도 선예도가 떨어진다(회절현상 때문. 광각일수록
정도가 심함). 일반적으로 최적값은 최대개방에서 2~3스탑 조인 수치다. 예를 들어 최대개방이 F2.8인 렌즈는 5.6~8이
최적값이 된다.(그러나 이렇게 해서 올린 선예도는 사진의 완성도에 있어 결코 적정 셔터스피드나 노출이나 심도에 우선하지 못한다.)
- 접사:
최소한 F8, 도감용같은 객관적 사진은 촬영거리에 따라 F20 이상으로도 조여야 한다. 거리가 가까울수록 심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얇아져서, 1:1 접사를 위한 최단거리 접근 시에는 F16에서도 1mm밖에 되지 않는다. 1:4 접사 거리는 되어야 간신히
2cm 가량이다.
- 회절현상 활용: 야간조명을 조리개를 많이 조이고 찍으면 회절현상 때문에 크로스 필터 없이도 별모양의 불빛이 된다. 많이 조일수록 모양이 뚜렷해지지만, 대신 선예도는 떨어지게 된다.
- 빛망울(보케): 조리개에 따라 모양이 달라진다. 원형조임식이면 원형이 되고, 그렇지 않다면 조리개 날개의 숫자만큼 각이 진 빛망울이 만들어진다. 크기는 조리개를 개방할수록 커진다.
[셔터스피드]
- 손떨림 방지를 위한 최소 셔터스피드: 기본적으로 '1/초점거리'. 단, 크롭바디에서는 '1/(초점거리×크롭배율)'.
- 맑은 날 조리개 16 원칙: 야외 풍경사진의 고전적 원칙. 맑은 날엔 조리개를 16으로 놓고 셔터스피드는 '1/ISO값'로 하면 대체로 맞는다는 것.
- 공연: 동적인 장면은 1/125초 이하, 정적인 장면도 1/50초 이하로 짧게.
- 스포츠: 운동경기는 기본 1/500초 이하로 매우 짧게.
- 패닝: 피사체의 속도에 따라 1/8~1/60초 정도로 적당히 느리게.
- 야생동물: 초망원 렌즈는 흔들림에 매우 약하므로 삼각대와 릴리즈로 찍더라도 1/150 이하로 짧게.
- 곤충: 날아다니는 곤충은 1/500초 이하, 자리를 옮겨다니는 나비도 1/250초 이하로 짧게.
- 야경: 도시가 아닌 자연의 야경은 보름달이 뜬 정도라야 촬영이 가능하다. ISO 200에서 2분 정도, 사막이나 설경에서는 절반인 1분 정도를 준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변동이 심하다.
- 천체: 조리개 최대개방, 초점 무한대로 하고 다음과 같이 준다.
(1) 어두운 밤하늘: 1분 이상.
(2) 달: 1/4초 이상으로 길어지지 않도록.
(3) 별의 이동궤적: 최소한 15분에서 길게는 2시간 이상.
- 물: 움직임을 정지시켜 힘을 표현하려면 1/250초 이하로 짧게, 움직임을 살려 부드럽게 표현하려면 1/2~1/8초 정도로 길게 찍는다. 단, 파도를 물안개처럼 만들려면 수십 초가 필요하다.
- 비: 빗방울을 정지시키려면 1/125초 이하로 짧게, 반대로 흐름을 표현하려면 1/60초 정도로 느리게. 짙은 색 배경과 역광을 선택.
- 설경:
눈송이를 정지시키려면 1/100초 이하로 짧게. 단, 바람 없이 천천히 내리는 함박눈이라면 1/60초 이하로도 가능. 측광은
아래 참고, 망원렌즈로 원근감 압축, 짙은 색 배경을 선택, 순광을 피하고, 뒤로 초점을 맞춘 아웃포커스로.
- 번개: 1/4초 이상으로 길게. 깜깜한 상황에서는 벌브 셔터, F8, ISO200, 조명이 많은 밤에는 5~20초, F5.6, ISO200이 기본이다. 낮에는 가능한한 느린 셔터가 되게 한다.
- 불꽃놀이: 1~15초 정도에서 적당히 가감. 조리개는 F8, ISO는 최저치로.
- 차량 이동시: 1/250초 이하로 충분히 짧게.
- 건물: 행인이 많은 곳에서 건물을 깨끗하게 찍으려면 수 초 이상으로 길게 찍는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흔적만으로 최소화되므로 한결 나아진다.
- 초고속촬영:
수천 분의 1초 이상이 요구될 때는 포컬플레인 셔터의 한계 때문에 셔터속도 조절만으론 어렵다. 이때는 플래쉬 셔터 기법(어두운
곳에서 셔터는 장노출로 놓고 플래쉬의 발광시간을 짧게 하는 방법)을 써야 한다. 니콘 SB-800의 경우 풀발광시 발광시간은
1/1050초지만 최단인 1/128에서는 1/41600초까지 내려간다. 이처럼 초고속으로 움직이는 물체를 포착해내기 위해서는
보통 적외선 센서를 함께 동원한다.
[측광과 노출]
- 대체측광:
측광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반사율 18%인 그레이카드를 쓰는 것이 좋다. 혹은 손바닥도 대체물이 된다. 그레이카드에 비해
2/3~1스탑 더 밝기 때문에 그만큼 오버된 값을 기준 삼으면 된다. 정확한 값 차이는 한 번만 비교한 후 기억해두면 될
것이다. 아스팔트 바닥이나 시멘트 벽도 유용하다.
- 인물: 옷색깔을 고려하여 노출보정을 해야 한다. 노출차가 큰 배경과 함께 찍을 때는 얼굴에 스팟측광한다.
- 공연: 스팟측광을 쓴다. 공연조명은 콘트라스트가 상당히 강하므로 바디에서 콘트라스트를 낮춰놓는 것도 좋다. 충분한 셔터속도가 안 나오기 쉽지만 플래쉬를 쓰기 곤란한 경우가 많으므로 밝은 렌즈와 고ISO를 동원할 수밖에 없다.
- 접사: 스팟 측광을 적극 활용하고, 피사체의 색깔에 따라 노출보정도 적극적으로 한다.
- 역광:
실루엣이면 노출언더에 플래쉬를 끄며, 실루엣이 아니면 노출오버에 플래쉬를 켜되 조광량을 1/3~1스탑 줄인다. 실루엣이 아닌데
플래쉬 없이 찍으려면 우선 주피사체를 프레임 가득 채운 상태로 측광한 후, 원하는 구도로 바꿔 앞의 측광치로 찍는다.
- 풍경 일반: 맑던 흐리던 낮이던 밤이던 하늘에 맞춰 측광한다. 단, 일출과 일몰시엔 아래를 따르며, 수면의 반영을 살릴 때에는 수면에 맞춰 측광한다.(빛이 반사된 수면과 하늘 사이에는 1스탑 이상의 노출차이가 난다.)
- 일출과 일몰: 대체로 노출오버로. 기본적으로 태양으로부터 45도 옆의 하늘을 기준으로 측광한다.
- 설경: 반드시 노출오버. 멀티측광이면 1스탑, 스팟측광이면 2스탑 정도.
- 숲: 녹색이 많이 포함되므로 기본적으로 2/3스탑 노출언더로.
- 천체: 달 표면을 찍으려면 3스탑 이상의 극단적인 노출언더로 해야 한다.
- 무지개: 0.3~0.7 노출언더로.
- 하이키와 로우키: 의도적인 3~4스탑 정도의 과다 혹은 부족노출.
- 다중노출의 몇 가지 용례: 수많은 응용방법이 있겠지만 대표적인 몇 가지만 예시한다. 크게 다른 형상을 겹쳐 찍는 것과 같은 형상을 다른 촬영조건으로 겹쳐찍는 것이 있다.
(1) 형상 겹쳐찍기:
한 사람을 쌍둥이로 만드는 등의 방법.
중간에 렌즈를 교체할 수도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잊지 말 것.
(2) 빛 겹쳐찍기:
같은 피사체를 다른 빛 조건에서 두 번 찍어 특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스크 다크 기법이 대표적이다.
(3) 초점 겹쳐찍기:
같은 피사체를 정확한 초점과 일부러 틀린 초점으로 두 번 찍으면
사진 전체에 소프트 필터를 쓴 것처럼 된다.
(4) 심도 겹쳐찍기:
같은 피사체를 팬포커스와 아웃포커스로 두 번 찍으면 아웃포커스된 영역만
소프트 필터를 쓴 것처럼 된다.
(5) 보케 겹쳐찍기:
보케효과가 가능한 상황에서 한 번은 원하는 초점과 심도를 위해,
한 번은 보케효과를 위해 찍으면 한 번에 찍는 것보다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심도와 초점 중 하나 또는 둘 다를 조절하면 된다.
(6) 초점거리 겹쳐찍기:
같은 피사체를 다른 초점거리로 여러 번 찍어 특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한 번은 그냥, 한 번은 주밍기법으로 찍으면 한 번에 주밍을 한 것과는 또다른 효과가 난다.
[초점과 심도]
- 과초점 거리:
35mm 렌즈는 F16, 28mm는 F8, 24mm는 F5.6에서 거리계를 3m에 놓으면 1.5m~무한대까지 모두 초점이
맞는다. 광각 이상의 초점거리에선 활용하기 어렵다. 또한 1.5m보다 가까이 있는 피사체를 포함시키려면 훨씬 더 많이 조여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 것.
- 전방 심도와 후방 심도: 5m 이상의 거리에서는 전방 심도에 비해 후방 심도가 2배 정도 크다. 따라서 팬 포커스일 경우 화면의 1/3 지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단, 3m에서는 1.5배, 1m에서는 등배로 비율이 바뀐다.
- 컴팩트 카메라의 심도:
대략 DSLR보다 16배(4스탑) 정도 심도가 깊다. 일반적인 최대개방치인 F2.8에서의 심도가 35mm SLR에서 F11에
해당한다. 이를 두고 초보자들은 아웃포커스가 안 된다고 한탄하지만, DSLR로 갈아타기에 앞서 아웃포커스에 목 맬수록 초보
티내는 것이라는 점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보색 관계]
- 노란색/주황색 꽃 -> 짙은 파란색 배경 (하늘 등)
- 빨간색 꽃 -> 청록색 배경
- 보라색 꽃 -> 녹색 배경 (잎)
- 파란색 꽃 -> 적색, 황토색, 갈색 배경 (땅, 줄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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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미지는 돌아다니면서 하나씩 줏었습니다.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