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을 느끼며, 도쿄대학 입학후 좌익운동에 투신한다. 그러나 동거, 동반자살 미수,
약물중독, 정신병원수용, 아내의 배신등 치욕과 절망속에서 피폐한삶을 살게된다.
일찍이<역행>으로 아쿠타카와상 수상 후보에 오른바 있으나,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게 괸것은 전후 허무주의적 시대의식을 그려낸<사양> <인간실격>
의 발표이후부터다. 데카탕스문학의 대표작가로도 불리는 그는 1948년 다섯번째 자살기도로
서른아홉의 나이에 사망. 대표작으로는 <사양>, <인간실격>, <신 햄릿>, <열차>, <추억>
등이 있다.
한줄 이야기
어느누구와도 어울릴수 없었던 어릿광대. 몇번의 자살시도와 결국 알수없는 행방.
마약중독. 알콜중독. 오입쟁이. 몽상가. 무슨 수식어를 붙여야할까.
인간실격은 다자이의 생이던가.
본문중.
그러나 꼭 하룻밤이였습니다. 아침에 눈을뜨고 일어나자 나는 원래의 경박하고 가장된.
어릿광대가 되어 있었습니다. 겁쟁이는 행복조차도 두려워 합니다. 솜에도 상처를 입습니다.
행복으로 상처를 받는일도 있습니다. 상처를 받기전에 빨리 이대로 헤어지고 싶어서
초조하여, 늘 쓰는 수법이 어릿광대 노릇으로 연막을 둘러치는 것이었습니다.
펜을 들어 무엇을 써야겠다는 의지에도. 왠지 한글자 쓰기가 힘든 이런 중압감은.
어쩌면 어리광이 그렇게 부리고 싶었던지도 모를 나로써는. 하하. 그럴수 없게 되어버렸다.
확실히. 픽션과. 팩트.
사이에는 커다란 간격이 있기 마련이다. 정말 자신의 이야기를 투영시켜 버린 인간실격에서
다자이 오사무의 절망따위가 느껴진다. 젠장.
세상엔 후각이 예민한 사람도 있을게고 촉각에, 시각에 예민한 사람도 있을게다. 분명.
예민하다는 건 조그마한 현상에도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올수 있는게고.
그런 현상에선 분명.
분명 마음이 그런사람도 있을게다.
흔히 이야기하는 여린사람들.
꼭 물질적으로 가시적으로 구체화 되어야만 알수 있는것인가?
여전히 인간의 아니 나 자신의 한계인지도 모르겠다.
그 누가 수영장의 바닥을 딛고 올라서라 했던가.
전혀 틀린이야기다.
한번 빠지기 시작한체 노력하지 않는자에겐 그"바닥"조차 없다.
무한한 침잠뿐. 무한한.
ps 오랜 세월을 같이 알고지낸 사람도.. 나에 대해서 그닥 어떤녀석인지 감을 전혀 못잡는사람이..
한둘이 아닌거 같다 ^^.. 이걸 읽어보면 조금 공감대가 생기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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