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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도 와우를 좋아합니다. 사실 남들이 다 싫어한다던 그 그래픽도. NC의 그 어떤 게임보다도 낫다고 생각해요. 예전에 한달 정액권을 끊어놓고는 밥도 안먹고 하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래봤자 랩은 얼마 올리지도 못했지만. 아 저는 와우라는 이 녀석을 하면서 폐인이 되어가는걸 느껴서 그만... 그후론 그만두었습니다. 근데 사실 영상 보면 계속 하고 싶어져요... 흑.

1.1 저는 심리/추리소설은 잘 못읽는 편입니다. 뭐 읽는데는 지장이 없지만, 어떠한 특정한 그러한것들은 머릿속에서 사건사고가 잘 안그려지기도 해요. 같은 아가사의 작품이라도 어떤건 꽤나 술술 읽히는데 반해. 2~3번을 읽어도 누가 범인인지 갸우뚱 할때도 있으니깐요. 뭐 그런면에서는 부러운걸요..+_+)

1.2 혼자사는건 힘들지 않은가요?

1.3 얼그레이라니...! 저는 그러니깐 커피엔 집에서탄 커피와 자판기 커피밖에 없다고 알고지내던 시절. 지인이 얼그레이 마시는걸 보고 멋져보여서 괜히 따라 마셨다가... 이건 내가 먹을 액체가 아니라는 생각이... 이상하게 얼그레이랑은 친해질수가 없어요... OTL

1.4 그러고보니 우린 블로그 스킨이 같네요. 괜히 이상한글로 더 심란하게 해드린거 같아. 마음이 조금 무거워요a




2. 맞아요. 사실 외로움을 못느끼는건 말이 안되죠... =) 저는 지독하게 그걸 느끼다가도 어떤 한순간에 아무것도 못느끼는 때가 종종 있어요. 그렇게 외로워 하고 사람을 꺼리면서도 한편으론 그리워하는 뭔가 아이러니함. 습관이랑은 뭔가 다른 종류의, 그렇게 살아온 시간은 무서운거 같아요. 내가 아니고 싶은데도 거기에 계속 그렇게 머무르게 하는것..

2.1 아니에요.. 그것으로도 이미 알고 계시잖아요! 죽.어.가.고. 있는게 아니라구요-_-!

2.3 아아.. 어찌하면 저도 뭔가 행동으로서의 당위성을 찾을수 있을까요. 손짓이라던가. 몸짓이라던가. 말보다는 먼저 생겼을 그 태곳적 행위들을 생각하면 뭔가 아련해지고 그래요 =)

2.4 멋지다는건.. 사진을 이야기하신거죠 ^^? 네.. 저도 그 사진을 보면 왠지 "호밀밭의 파수꾼"이 떠올라요.




3. 저는 이상하게도 성격분류라는 물건을 써보면 항상 INFP가 나오더라구요. 왜 그 있잖아요 대표적으로 나오는 케릭터가 항상 잔다르크인! 그... 사람이라는게 좀 성격주머니라는게 있어서 필요할때마다 바꿨으면 좋겠어요. 왠지 항상 내 밝은 모습만 보여줘야 될꺼 같은, 그런사람들이 한명씩은 있기 마련이잖아요 ^^; 아닌가..

3.1 전에 있던 도메인이 없어져서.. 음... 그래서 왠지 뭔가 똑하고 끊어진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잘 이었습니다. 헤헷..

3.2 사실 소통을 원하시는건지.. 아닌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사람은 어떠한 종류에도 상처받을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뭐 그렇다고 해서 약하다는건 아니에요. 하지만 왠지 막 그런느낌이 들어서요 ^^; 그래서 이런글도 요 공간에 쓰고 있는거겠죠.

3.3 제주도는.. 뭘까. 그냥 아련한 느낌이에요. 11살때 처음 비행기를 타고 갔던게 제주도였어요. 기억에 남는건 커다란 식물원을 갔었던거 밖에는 없는데. '그저 남산에 있는것보다 조금 더 큰 식물원이구나' 라는 생각 밖엔.. 그러고 보니 군대 선임중에 한명이 제주도 살았었군요.. 흠...

3.4 사실 같은 이유로 쭉 구독하고 계실거란 생각은 못했어요. 덕분에 저도 뭔가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감사해요. 고맙구요.!

3.5 시간이 지나서 머리카락이 조금 더 길어지면, 싱글즈에 나왔던 장진영 머리 어때요? 왠지 잘어울릴꺼 같으세요!


ps. 써놓고 보니 뭔가 정말. 종이컵통신같군요! 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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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렇게 웃을줄 아는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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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를 위한 변명
 전에 책 10문 10답을 했다. 사실 조금 시건방지게 쓴면이 없잖아 있는데, 그냥 나를 위한 변명

Q. 책을 읽기 시작한 계기는? 질문읽고 조금 피식했는데, 마치 숨을 쉬기 시작한 계기는? 밥을 먹기 시작한 계기는? 잠을 자기 시작한 계기는? 뭔지 묻고 있는것 같다. 그런게 있나. 살아있는 유기체라면 피아에서 오는 호기심에 책을 읽지 않을까. (호기심이라는 말이 적절하지 않지만. 뭐 딱히 생각나는 단어가 없으니 그러거나 말거나..)
 글을 읽고 정말 그렇게 생각하냐. 너는 그렇게 살고 있냐. 묻는 분들이 계셔서..이건 사실 내 경험에 기초한것이고 저렇게 느낀것도 남들보다 꽤나 늦었다고 생각한다. 이미 중고등학교때 고전과 현대문학을 꿰고 있는 분들도 여럿 보았으니깐. 확실히 난 그런면에서는 시기상으로 굉장히 늦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누구든간에 늦게라도 저런 생각은 언젠가 하게 될것이다. 그게 빨리 시작했든 늦게 시작했든. 혹은 이미 그렇게 되어있고 그렇게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신이 자각하지 못하는 것이든간에 말이다.. 사실 좀 건방졌다는 느낌은 나도 지울수가 없지만;

2. 마시멜로이야기
 마시멜로 이야기 후속편이 나온 모양이다.. 어짜피 아니 읽을 책이지만. 읽지않고 서평을 본 결말은 "지금 먹지 않은 마시멜로가 나중에 더 많은 마시멜로가 되어 돌아온다" 대충대충 이런이야기 같은데, 아 그러니깐 이런 이야기 좀 싫다. 어찌하였든 우리는 한정된 시간과 한정된 공간안에 있지 않은가(이 이야기 몇번하는지 모르겠네;). 20대에 악착같이 모아둔게 30대때 2배 10배가 된다고해서 20대에 쓰는 돈이랑 30대에 쓰는 돈이랑 같을까? 그때엔 그때에 맞는 씀씀이가 있는게다.. 라고 생각. 그렇다고 막 지르라는건 아니지만 말이다.(게다가 읽지도 않은책 악평을 하고 있다.. 맙소사.) 어찌 되었든 우리는 내일이 지속될꺼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는 거다. 삶은 반대로 살아야한다고 여전히 생각한다. 우리는 매순간이 일기일회(일생의 단한번의 기회)라고 생각하며 살아야하며, 설령 그렇게 살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것에 대한 열망은 여전히 있어야 한다. 그런면에서 나 역시 반성을 하지만..

3. 지나간 끼니는 다가올 끼니에 대해 무력하다. - 김훈. 김훈의 말중에 가장 뇌리에 박히면서도 오랫동안 진동을 남기는 말이었다. 나라면 이렇게 해석할지도 모르겠다.  '지나간 친절은 다가올 관계에 무력하다.'

3.1 미셸 트루니에가 그랬던가. 친구와 가장 빨리 멀어지는 방법은 다음에 만날 기회를 친구에게 줘버리는것이라고.

4. 절대영역
절대영역이란건 역시 오버니삭스~치맛자락끝 사이. 이게 아닐까 싶다. 나도 남자-_-

5. 내가 누구를 좋아할수 없는 인간이라는건.
  당신도 꽤나 잘알께다. 내가 당신을 돌볼수 없다는것도. 당신이 필요할때 내가 내 자의에 의해 있어주지 못할꺼라는것도. 내가 힘들때 나를 당신에게 던질수 없다는것도 말이다. 그러니깐 그런농담 하지 말아. 어색한 오해 쌓는것도 싫고. 그게 당신 진심이라면 그저 말해줬으면 좋겠는데.

6. 남자셋이서 장을 봤다.
  라면 15개. 백세주 하나, 막걸리 한병, 과자 두개, 빵하나, 왁스 하나, 건전지 하나, 인스턴트 국거리 6봉.
하나님이 왜 여자를 남자옆에 붙여주는지.. 이유가 나오는 순간.

7. 동생은 결국 기숙사에 들어갔다. 쭈욱- 동생옷을 내가 잘입고 다녔는데, 이젠.. 뭘입고 다니나 싶다.
내 노트북도 가져갔다... 뭔가 공부할맛이 안난다..

8. 좋아하는 후배가 길거리 노래를 시작했다. 언젠가 TV에서 볼날이 있을지도 모른다.

9. 원숭이처럼 손을 꼭쥐곤 억지 웃음을 만들어 내는것,(인간실격 - 다자이 오사무) 내가 좋아하는 소설중의 하나이며 언젠간 필사를 해보고 싶은 소설이다. 주인공은 어렸을때 사진을 찍을때면 항상 주먹을 꽉쥐곤 거짓 웃음을 짓곤 했는데, 나 역시 그렇다. 나는 사진찍을때면 이상하게 긴장하며 뭔가 어색하게 나오는데, 이건 찍힐때 뿐만이 아닌 내가 누군가를 찍을때도 마찬가지이다.(평소에 없던 수전증이 생긴다거나!) 하지만 오늘은 굉장히 편하게 찍었는데 찍히는 사람이 나에게 전혀 거부반응이 없었던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사진찍을 사람에게 마음을 여는것. 그것은 찍히는사람쪽과 찍는사람쪽. 둘다 필요한 작업이다. 사진에서 촛점을 맞춰야하는게 눈동자라는것도. 새삼스래 깨달았던 하루.

10. 너는 유럽에 한번쯤 가보면 전혀 새로운 인간상이 되어서 올텐데. 기억에 남는 말이다. 다들 현재를 보고 나를 평가했지만, 당신만은 달랐다. 나에겐 있지도 않은(유럽이라니... 아프리카 어린이가 북극곰의 털을 골라주는 확률쯤 될까?) 그 가능성을 봐주고 그것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었다는것. 그게 내 마음을 움직였다. 정말 감사하고 고마워.

11. 근 2년동안 누군가가 날위해 울어준적이 없었다. 누군가가 우는것도 듣지 못했다.
이쯤 되면 정말 인간실격인건가 싶기도 하고.

12. 사람에게 있어서 소속감이라는건 정말 중요하다. 이태원초등학교 56회 졸업생 뭐 사실 이런거라도 말이다.(그것도 영향력이 있을때의 이야기지만) 그나마 군대에 있을때는, 107번훈련병, 이병 배준환, 일~병 배준환, 상병 배준환 병장 배주-ㄴㅎ..... 정도의 관계라도 있었는데, 2년동안 나와서 느낀건. 난 여전히 아무곳에도 소속되지 못한 사람이라는걸 매번 느낀다. 어떤사람은 멋진 영화를 만듦으로써 후세에 자기의 이름을 남기고 싶어한다. 혹은 멋진 글이나 그림.. 연주, 나는 그 정도 까지 바라지도 않는다. 그저 옆에 있는 사람에게 남들과는 다른 좀 더 좋은 사람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그게 진하면 진할수록 더 좋을테고..
 
13. 이젠 농담이 아니라 가끔은 혼자있는게 훨씬 편할때가 있다.
 가령 혼자 음악듣고 혼자 서점가서 혼자 책을 고르는 것. 혼자 카메라를 들고 밤거리를 댕기는것.
 그냥 그렇게 습관이 들어서인가.....

14. 감정의 폭풍이 몰아치던 때가 종종있었다. 밤에 혼자 술을 마시다가 문득문득 그런 기분이 들곤 했었는데, 언제부턴가 그런것 조차 사라졌다. 그것은 정말 외롭고 힘들고 자기 자신을 뒤엎는 정신적인 그 무엇이었지만, 나는 그때마다 무엇이든 썼었고, 후에 정말 내가 쓴게 맞을까 싶을정도의 이야기들이 나온것도 있다. 하지만 그런 폭풍우는 더이상 오지 않는다. 외려 내가 삶을 치.열.하지 않게 살고 있다는 증거이며, 여전히 머리로만 살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이다. 모든 예술활동의 시발점은.삶을 치열하게 사는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풀어져있으며, 매여있다가 놓여졌고, 게으름을 택했다. 나의 결정이고 나의 생각 이었던 그 순간들.. 언젠간 이런 느낌조차 들지 않을 날이 올지도 모른다. 뭔가 잘못되고 있는데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그 때는 정말 죽은 인간일게다.

15. 사람으로부터의 구원은 없다. 사람은 사랑해야할 대상이지, 의지해야할 대상이 아니다.



ps. spartacus의 love theme 들어보세요-!
ps1. 혹시나 정말 혹시나 몰래 제 블로그를 정기적으로 보고 계신분이 있으시다면, 이번에 비밀댓글 살짝 한번만..
ps2. 공부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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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진경님, 승재님, 윤정님, 연님, 이랑님, 선열님)
(아잣. 이름 다외웠다!)
2월 마지막날. Crazyhorse & Alice in Neverland

작년 크리스마스때 이브날. 같이 갔던 두 녀석중.
한 녀석이랑 공연 관람.
(한 녀석은 여자랑 데이트... 흐엉 (~ㅠㅠ)~)

9시 공연시작인데, 딱 맞춰서 간신히 입장.

딱딱한(?) 공연장에서 본 공연이 아닌 라이브 카페에서 봐서 그런지.
뭔가 긴장감도 없고, 마냥 편안한 분위기에서 시작..

아쉽게도 선곡순서나 맨트 순서는 작년 이브공연과 같았다.
(윤정님 옷도 똑같았던거 같은데 - 갸우뚱..)

하지만 분위기는 여전했던건, 그들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얇고도 단단한 어떤 무언가에 소속되어있다는 느낌이 든다는거다.
언제든 풀어질수 있는 관계이지만, 그안에 소속되어 있을때 그 누구와도 친구가 될수 있을꺼 같은.

영화 타이타닉에 로즈와 잭이 3등선실에서 바이올린에 맞추어 춤추는 부분이 있다.
그후에도 몇번이고 영화를 보면서도 그 부분에선 내내 즐거웠었는데, 역시 같은 이유였을께다..

유치하지만 기차놀이 같은거라도 했으면 되게 재미있었을텐데.. =)

09년의 첫공연..
012


덧 입장료 5천냥이었지만... 맥주는 너무 비싸요 ( __);
     옆테이블 아저씨는 몇십만원 짜리 드시더만...콜록;

덧1 5월에 2집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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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돌아오실듯하다. 경배하라!
굽신굽신


자네.. 이름이 네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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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헌책방 고구마에서 구입.

국경의남쪽 태양의 서쪽 - 무라카미 하루키
바보의 벽 - 요로 다케시
크눌프 그 삶의 세이야기 - 헤르만 헤세
이방인 / 페스트 / 전락 - 알베르 카뮈
인샬라 상 - 권현숙
인샬라 하 - 권현숙
하치의 마지막 연인 - 요시모토 바나나
지와 사랑 - 헤르만 헤세
꿈꾸는 식물 - 이외수

고구마 책방이 안좋다는등의 평이 있었는데
나 같은 경우는 친절해서 좋았음.

크눌프 새책이 나왔다고 전화까지 주시고-


그나저나 인문/ 사회쪽도 읽어야하는데 -_-
바보의 벽 빼곤 죄다...음....하핫;

갱 누님+_+)

부비부비 나루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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