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된 논문의 요소중 하나인 정확한 정의.(아마도 강유원 선생님?) 몇일전에야 알았다. 나는 인간과 인간사이의 그 정의가 다른 사람들과는 동떨어진 곳에 있다는것을.. 사랑이 그랬다, 친구가 그랬다, 삶이 그랬다, 문학이 그랬다, 음악이 그랬다, definition. 정의 말이다. 나만의 정의를 희석시키기 위해서는, 옆사람에게 기대어 물어볼수 밖에 없었다. 그것은 표출되는것이었고, 나의 비뚤어진 생각만큼이나 내 지인들은 그 씁쓸함을 인내해야만 했었겠지. 그것으로서 모서리가 조금은 무디어졌다고 해서, 그들에게 그 친절함이 돌아가지는 않았다. 그것은 다른 새사람을 위한것이었고, 내가 알고지냈던 사람들은 그져 묻혀져만 갔다. 나는 옛지인들의 눈을 똑바로 볼수 없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관계가 오고 가고, 시시덕거림도 지겨워졌을때쯤. 형에게 물었다. 형은 간단히 대답해주었다. "너의 한계를 알면되.."
그전까지는 Sony Ej-1000을 들고 다녔으나... 사용상의 부주의로 낙하, 옆구리가 날아가는 불상사를 겪었다. (▶◀ 지못미.. 8:45 ej는 하늘나라로..) 전에도 계속 써왔던 기기들이 소니였고(처음으로 샀던 cdp는 아니였지만..) 파나소닉을 제품을 제대로 들어보지도 못했고, 슬슬 지겨워져서 그만.
은색 D-EJ1000
손희(sony)와 파나가 가지는 가장 특징적인 기기 차이가 전자는 베이스가 강함 이고 파나는 맑은 음장이다. 안그래도 Ej-1000사용시 베이스를 2단계로 맞추어놓고 2시간정도 들은적이 있는데 멀미가 따로 없는듯. 머리가 쿵쿵 울리는게 ... 내가 힙합을 좋아하는 만큼 중저음을 사랑하고 듣기를 즐겨한다지만, 정말이지 누군가를 미치게 하고 싶다면 나쁘지 않은 방법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때 리시버는 fc7. (나중에 지인에게 말했더니 "미쳤냐..?" 라고 간단하고도 명쾌한 대답을..) ct810에도 S-XBS와 S-XBS+ 가 있긴 하지만, 손희양 베이스에는... 안된다는거~ ej-1000는 베이스가 아무리 울렁울렁 거려도 보컬대역이 쉽게 사그러들지 않는데에 비해 ct810은 여러음역대를 골고루 들려준다. 보컬을 강조할수있는 EQ가 있기는 하지만 그건 그거 대로고. 왜 "맑다" 라는 표현이 쓰여졌는지 알게해준 음반이 있는데.. 두번째달의 첫번째 엘범을 들어보면 두 기기의 차이를 알수 있다. ej에서는 안들리던 소리들이 ct810에서는 왕왕하게 들린다. 궁금하신분들은 CD를 "사서" 들어보시길 =) 크크- EQ 모드에는 위에서 말했던 S-XBS와 S-XBS + , Train, Live 가 있는데 나 같은 경우는 S-XBS와 Live를 즐겨 듣는 편. 다른 파나기기 리뷰를 봐도 노멀음장과(eq off) Live는 꼭~ 들어보라고하는데 사람들이 왜 그리 이야기를 하는지 공감이 간다. 특히 손희의 저음 뭉게짐이 파나 Live 에서는 어떻게 들리는지 비교체험하는것도 쏠쏠한 느낌. S-XBS는 아시다시피 베이스 강화이고, Train 같은경우는 귀의 피로를 풀어준다는데.. 뭐 전혀 쓸일은 없어 보인다. (-,.-) 그리고 이번 ct810부터 HighMat 기능이 추가되어있는데.. 아마도 MS에서 만든 ID3 Tagging 기술인걸로 생각됨. 정확하게는 안읽어봐서 모르겠지만..;; 켜고 끄는 버튼이 기기안에 내장되어 있어서 찾기가 조금 어려웠는데, 어짜피 ID3 정리할일도 없고 해서 꺼놔두었다..(재생시간에 영향을 줌) 이것도 전혀 쓸일은 없어보이는 (-,.-) 가장 마음에 들었던것은 D-Sound 시스템인데, mp3의 손실된부분을 기기자체에서 복원시켜서 들려주는 기술이다. J-Fusion을 가끔가다가 듣는편인데, 플라시보 효과인지는 몰라도 켰을때와 껐을때 차이가 난다. 특히 고음역대 부분이 예전보다 찢어지는 소리가 덜하달까. 베터리는 기본적으로 껌전지가 두개들어가는데 재생시간은 188시간이라고 표기되어있다. 이런 효도르 같은녀석. 한번충전으로 일주일을 버틸수 있다니.. 이 아멘스러움!
충전할때 요래요래 반짝반짝 빛난다!!
Audio CD와 MP3 Data CD를 둘다 사용중인데 mp3데이터 백업을 CD로 하는지라. mp3에서 아쉬웠던건 한글지원이 안된다는것이다. 영문과 숫자만 지원. Highmat기능을 이용하면 될런지도 모르겠지만 시도는 안해봤다. 그리고 mp3곡 내에서 빠른 이동이 안되어서 약간 불편하다. 다만 중간에 정지시켰다가 나중에 재생하면 정지되었던 그부분에서 재생은 가능. 아무래도 CDP기기인만큼 충격에는 다소 약할수도 있는데, 내가 중고를 구입해서 인지는 몰라도 약간 민감한 부분이 있다. 또 CD긁힘현상이 일어난다는 분도 계셨는데, 뭐 일단 나한테는 그런일 이 없으니 Pass. 기계 뽑기운인건가.
이쯤에서 정리
좋았던것. 1. 노멀음장과 Live EQ를 이용한 파나특유의 맑은음장. 2. 한번충전시 일주일을 들을수 있는 미칠듯한 재생시간.
별로였던것. 1. mp3cd경우 기능부재의 아쉬움 2. 충격에 약한듯? 3. CD긁힘현상
Sony EX71과의 조합. 매번 MX400만 쓰다가 이번에 약간 상위기종으로 올라타봤는데, 차이는 모르겠다. 그만큼 MX400 이 좋아서 인지 아니면 FC7로 너무 듣다가 보니 귀가 좋아져서 EX71이나 MX400 이나 거기서 거기로 들리는건지;
뭐 이젠 음반시장 자체도 디지털싱글이 더 활성화 되어있고, CDP보다는 MP3가 더 많이 팔리지만, (소니에서는 다행이도 상위 CDP기종이 나오고 있지만 파나소닉에서는 더이상 나오질 않는다. 이 제품도 3년전에 단품된 모델..) 이 기기가 고장나도(T_T) 다음 기기도 CDP가 될듯하다. 나는 여전히 CD를 사고 있을테니. 물론 쓰는거야 MP3가 훨씬 편하다. 무게도 많이 안나가고 미친듯이 흔들어도 cd처럼 끊기는 일도 없고 파일구하기 쉽고, 게다가 공짜! 이거야 뭐 쓰기 나름이지만; 그래도 CD가 좋은건. 비닐 코팅을 뜯을때의 설레임과 CDP에 넣을때 그 "딱" 소리가 좋고, 무엇보다도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한 엘범을 편식없이 들을수 있어서 좋다. 다른사람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mp3로 듣다보면, 타이틀만 듣게 되더라고!! 시대가 바뀌어서 CD가 사장되는날이 오겠지만, LP만큼 빨리 오진 않았으면 좋겠다. CD 한장 한장에 추억이 있는것만큼, 기분좋은일도 없으니깐.
31개의 서간으로 되어 있는 이책은 상급악마인 스크루테이프가 하급악마인 웜우드에게 보내는 충고가 들어있는 내용이다. 인간이 어느 순간에 나약해질수 있는가, 어떻게 넘어트릴수 있는가에 대한 논의들(의외로 흥미진진하다) 가끔 가다가 현학적인단어가 나오는게 살짝 거슬리기도 하지만, 짧은 내용인만큼 적당히 브레이크도 걸어주고 말야. 부록으로 특이하게 61년판 서문이 달려있는데(홍성사판에만 있는지는 모르겠다..음.. 이건 게다가 양장본) 내용을 봤다면 꼭한번 읽어보시길=)
ps 혹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이라는 노래를 아시는지??? 아실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노래 개신교 노래다. 노래 듣고 별 거부감이 없었던 사람이라면 이책을 읽어보는 것도 뭐 나름 괜찮을듯.
... 일이 이쯤되면 '아량 싸움
망상증'이라고 부를 만한 공작에도 도전해 볼 수 있다. 이 게임은 다 자란 자식이 끼어 있는 가정처럼 선수가 두 사람 이상 참가해야 재미있어.
아주 사소한 일, 예컨대 정원에서 차를 마시자는 제안이 나왔다고 하자. 다른 한 사람이 조심스럽게, 자기는 별로 생각이 없지만 다른 사람이
원한다면 마시겠노라는 뜻을 분명히(그러나 말을 아껴가며) 전한다. 그러면 처음에 말을 꺼냈던 사람은 금세 자기의 제안을 철회해 버리는데,
표면상의 이유야 물론 '비이기주의' 때문이지만 사실은 지금 말한 사람의 치사한 이타주의에 놀아나고 싶지 않다는 심리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말한
사람 역시 비이기주의를 실컷 행사 할수 있는 이 기회를 포기하지 않으려 든다. 그래서 그는 계속 '다른 사람이 원하는 대로' 하라고 우기고,
다른 사람들은 다른사람들대로 그가 원하는대로 하라고 우긴다. 감정이 점점 격해진다. 얼마 되지 않아 누군가의 입에서"좋아, 마음대로 해. 난
절대 안 마실 테니까!" 라는 말이 튀어나온다. 바야흐로 양쪽 모두 독한 분노를 품고 진짜 싸움에 돌입한다.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알겠느냐?? 만약 처음부터 각자 자기뜻을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면 이성과 예의라는 테두리를 지킬 수 있었겠지. 그러나 이 의견 충돌은 제 뜻을
고집하느라 생긴게 아니라 거꾸로 상대방의 뜻을 고집하느라 생긴 것이거든. 이렇게 자신들이 실천하고 있는, 또는 적어도 변명으로 삼을수 있는
명목상의 형식적인 '비이기주의'의 그늘에 가려 버린 형편이니, 실상 이 모든 분노는 좌절된 자기 의와 고집과 지난 10년간 쌓아여온 불만에서
나온거라는 사실을 알아챌리가 있나. 물론 쌍방 모두 상대편의 비이기주의가 싸구려에 불과하다는 점과 그로 인해 자신이 그릇된 입장을 취할수 밖에
없게 되었다는 점은 아주 민감하게 느끼고 있지. 그러면서도 멍청하게시리 정작 자기는 아무 잘못없이 억울하게 이용당했다고 느끼거든. 사실 이
정도의 부정직성이야.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것이라 할만 해....
마쓰시타 전기산업 주식회사는 디지털 앰프 시스템「D.SOUND 엔진」을 탑재한 휴대용 CD플레이어 「SL-CT820」을 10월 15일부터 발매한다. 가격은 open price로 매장 예상 가격은 19,000엔 전후의 전망.
바
디 컬러는 실버(-S)/블랙(-B)의 2가지 색상을 준비. 음악 CD와 WMA/MP3를 기록한 CD-R/RW의 재생도 지원하며,
HighMAT을 지원한다. WMA/MP3 파일은 트랙/앨범수 999개 이하, 앨범 계층 100개 이하까지 수록할 수 있다. 지원
가능한 비트레이트는 MP3의 경우에 32~320kbps.
SL-CT820-B
앰프 기능을 통합한 1칩 LSI「D.SOUND 엔진」을 탑재.
D.SOUND 엔진에서는 5mW×2ch의 디지털 앰프를 내장
기존의 S-XBS/S-XBS+/TRAIN과 함께 3D-1/3D-2의 2종류의 이퀼라이저가 추가되었다.
또한 WMA/MP3 재생시 고역의 손실된 데이터를 보완하는「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탑재한다.
주파수 특성은 20Hz~20kHz, 최대 출력은 5mW×2ch.
튐방지 기능인「안티 스킵 시스템」도 탑제한다. 액정 리모콘도 부속된다.
껌전지 형태의 니켈 수소 전지×2개가 포함되며,
AA 알카라인 배터리 구동 시간은 약 73시간(CDDA)/약 130시간(MP3)/약 140시간(WMA).
껌전지와 병용시의 배터리 구동 시간은, 약 120시간(CDDA)/약 210시간(MP3)/약 220시간(W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