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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가는 바람에 비가왔다.헌책방에 들어가자가마자 책향기가.. 우핫-
긴장이 심하게 풀어져서 그런지. -뭐 사실 매번 그렇지만- 화장실가고싶다-! 라는 생각이 간절.
오늘따라 습기가 더해서 더욱 진하게 나는향기 으흠-

랄라한 기분으로 책을 고르다 보니 1시간 반이 지났네....-_...
아주머니 죄송해요. 가방도 안내려놓고 이리저리 돌아다녀서..

미디어쪽 서가에 에어컨이 들어왔다. 안그래도 자리없는데에.... OTL
에어컨보다는 털털대는 선풍기가 잘어울린다구요!!
결국 책을 볼 엄두도 못냈다우.... ㅠ 하합-
너무 좁아! 버럭!

아참 서태지 1집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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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집 아주머니도 갸우뚱하게 하시던 1집의 몸값은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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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 홍세화
모순 - 양귀자
각각 3,000원에 구입 *-_-

빌린책 천사와 악마 - 댄 브라운
댄브라운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다빈치코드를 읽은지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다만 그때의 그 느낌은 아직 기억하고 있기는 한데, 크게 벗어나지는 않은듯 싶다.
- 잘빠진 or 육감적인 미녀라던가, 뭐 약간 먼치킨스런 주인공등등? -
아직 디지털 포트리스나 디셉션 포인트가 남아있긴 한데... 두 작품 다 이런식이면 곤란해요. 이 사람아.
아직 조금은 기대를 걸고 있다구... 크큿-
그래도 여전히 부던한 주제를 가지고 마치 헐리우드식의 짜집기는 그럭저럭 볼만했다.
다빈치 코드를 보고 기호학에 대한 호기심이 다시 올랐는데, (불을 당긴건 장미의이름_움베르트 에코)
이번 천사와 악마에서도 여전하다. 하합- 기호학이라던가 좀 괜찮은 책 없으려나.
뭐 "나름" 극적인 결말이었지만, 나름은 나름일뿐이고, 예상했던 스토리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약간 실망a

책을 너무 안봤더니 이런걸 쓰는것도 어색한 경지...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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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메인 구입했습니다..
1년에 만원정도 더라구요...

http://junan.kr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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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에서 아스트랄 놀이더군요.
저도 옆동네 분들과 쿵짝짝(?)을..












http://blcat.kr/@/line.php 이곳에서 해보실수 있습니다. =)
거참 아스트랄 하네요 흐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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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눈누님의 2008년 5월 31일에서 2008년 7월 6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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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전집 1~100권
정   가 : 791,000원
판매가 : 553,700원(30%off, 237,300원 할인)
마일리지 : 17,900원(3%)

ps 현 180권까지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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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다거나 차가운건 경험해봐야 알듯. 그걸가지고 설명할수는 없다. 뜨거운건 뜨거운것이고 차가운건 차가운것이니깐. 이런상황에서 단어는 그져 단어일뿐 울림도, 감동도 아무런 효력도 가지지 못한다. 그런면에서 나는 단어 하나를 배웠다. 아 이게 질투라는거구나. 돼지처럼 꿱꿱대는 녀석을 보고 있자니, 마음 한쪽이 아리면서도 화가 났다. 아. 그래서 it's love 그녀가 옳았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에매단 요요처럼 되돌아가는 녀석을 보며 무슨말을해야할까. 어짜피 나에게 허락되지 않는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나는 그다지도 원할까. 설령 나에게 일어난다해도 제대로 해낼 수도 없는 주제에. 친구말마따나 "돈이냐 있냐" 였다. 그건 표면적인 문제가 아니였다. 파면 팔수록 나오는 울림.

지하철에 오르면서 생각을 했다. 소용없는 일이었다.
현상은 밖에서 일어나고 있었고. 나의 생각은 생각일뿐이었다.
누구를 생각하고 사랑한다고해서 그 마음이 전해지는것은 아니다. 말해도 오해하는 우리마당에.

하릴없이 책을 펼쳐들었다.
읽었다.

마음만 복잡해질뿐이었다. 아무것도 위로되지 않았고. 나는 여전히 질투하고 있었고. 녀석이 가여울뿐만 아니라. 화도 났다. 왜 나는 뒤돌아봐주지 않을까. 나는 비굴한 거렁뱅이처럼 두사람이 흘려놓은 감정의 배설물만 집어삼키고 있을뿐이었다. 나는 왜 외따로 혼자 서지못할까. 셋이면 셋 그래도 나의 몫을 하고 싶었다. 녀석의 그림자에 비추어 말장단이나 하고 있자니 눈물이 다 나올뻔했다. 아 그래도 울수 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정말 얼마만의 "울음"인거지.

책을 읽었다.
덮었다.
지하철을 내렸다.
계단을 올랐다.

9번버스가 눈앞을 지나간다. 나는 9-1번을 타야해.
그런데 버스기사가 여자네.
내또래로 보인다. 20~30대의 여자.
긴생머리를 하고 정복을 하고 운전을 하고있는 여자.

눈이 마주쳤던 순간.
내 귀에선 자우림이 노래하고 있었다.

어떻게든 이 상황을 이해해야 했다. 왜 저사람은 저나이때 저 능력을 가지고 버스기사를 하고 있을까 라는생각.
마치 우주로 억지로 떠밀려진 스푸트니크 1호를 우연찮게 본 기분이었고.
다시 말하자면 버스카드를 기계에 대었는데 70원만 빠져나간 상황이랑 같았을까.

나는 어떤것도 이해할수없었고.
그져 있는 상황을 바라만 봐야했다.

아 그제서야 나의 모든 상황은 한순간에 접혔다.
이해와 판단은 나의 몫이었고, 그들은 전혀 범접할수 없었던 까닭이다.

나는 여전한 자우림을 들으며, 9-1번에 오를수 있었다.


혹시나, 제 감정의 배설물을 억지로 해석하실필요는 없으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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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크리스마스라는 어감과 그 분위기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산타는 없다는걸 어렸을적 알았던게 꽤나 큰 이유가 되지 않았을까 한다.
그때에 받은 조립 로봇은 일년도 안되어 잃어버리긴 했지만 말이다.
포장지를 뜯을 때, 문득 뒤를 돌아봤었는데, 아버지의 미소가 정확히는 기억안나지만. 가물가물하다.
그것 말고도 그 어감에서 나오는 따듯함이 좋다.
연말엔 왠지 정신없으면서도 한편으론 푸근하고,
왠지 처음만나는 사람과도 괜시리 포옹이라도 한번 해보고 싶고 말이지.. 그런기분.
가끔 메신저 대화명으로 크리스마스를 써놓는데, 뭐 대충 그런이유.

1.1
로봇 이후론 선물 한번도 못받았다.. 흐흐.

2.
관상학이라던가 그런걸 믿는편은 아니지만, 남자는 잘 모르겠고, 여자분들의 무표정한 모습을 보고있으면
울음선이랄까. 웃음선이랄까가 대충보인다. 다른사람은 모르겠지만, 나에겐 그게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입력이 되어버리면 꽤나 큰 편견을 가지게 되는데, 으음- 이게 언제부터 이런 짓을 하게 되는지는 모르겠네.
대충. 울음선이 더 짙은 사람을 만나면, 내가 말을 더 많이 하려고 노력(?;)을 하고 그 반대인 사람들은 들어주려
노력을 하는편이다... 뭐 나를 만났던 사람들은 대체로 어색해 하는거 같지만(긁적;)

2.1
나는 내가 봤을때 대체로 울음선이 짙은듯. 그래서 혼잣말이 좀 심한건가.

2.2
아 혼잣말 하니깐 생각나는데, 얼마전에 밤늦게 친구들을 차운전해서 대려다 주었다.
운전중에 궁시렁궁시렁 거렸더니 두녀석다 왜이렇게 혼잣말이 많냐고..
"나 정신병 있는거 몰랐냐?"
라고 말했더니 녀석들 진짜인줄 알고 .. 순식간에 싸해진 분위기.
허헛. 이런게 진심으로 들릴정도면 나도 좀 심각한건가.. 뭐 내가 생각하기엔 나 정신병 맞다만.

2.3
정말 어이없는 생각이지만, 정신병원가면 여자친구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끔한다.

3.
요즘 길가다가 이쁜 누나들을 왜이리 많이 보는지 모르겠다. 시선처리를 못하겠어요. 아놔 *-_-*

3.1
엊그제 출근하다가 본 세미 정장누나!

3.2
나보고 교회오라고 역앞에서 계속 쫓아오시던 여자 간사님 +_+

4.
잠은 잘수록는다구. 상당히 게을러졌다.
빨리자고 새벽에 일어나려고 했는데 차라리 늦게자고 조금 빨리일어나는게 쉬울런지도.

4.1
모닝콜 같은거 해줄사람은 없으니깐 패스.

5.
이번주 토요일만 약속이 3개 잡혀있는데, 22시까지 근무라 OTL. 미안 다들.

5.1
약속잡은 분들이 내 블로그에 들어오실랑가는 모르겠다만..

6.
인간의 의지가 삶을 바꿀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육적인것이 아에 배제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도 운동좀 해야되는데 굽신굽신-

7.
요즘따라 새벽에 나가서 맥주한잔씩 하고 싶다. 안타깝게도 내 지인들은 물질적으로 너무 멀리있다..
요런저런 알콩달콩 이야기도 하고, 그냥 정신나간 헛소리도 좀 하고 말이지.

7.1
그래서 그런지 요즘 전화하면 그냥 받아주고 대꾸도 충실히 해주는 녀석들이 고맙다. =)

8.
역시나 배설의 즐거움은... 그게 운우의 즐거움이던... 밑거름의 배출이던..
이렇게 주절주절대든 내 혼자말이든.. 잘도 썼구나... 이제 자야지..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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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역되겠다.



1.과거와 대면한다는것.

1.1.혹은 잊었던 옛친구를 만난다는것은 참으로 어려운일이다. 현재를 살아가는 나는 누군가에게 이미 현재의 그 누군가에게 익숙해져버려있기 때문에(그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나에게 있어 단방향일지라도) 단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동창이라고해서 얼굴을 맞대면한다는건 상당히 고역이다. 왜냐하면 나는 현재를 살고 있기때문이다. 만약 옛친구를 만난다면 우리의 합일점은 옛날 그시절이였을테니 우리의 행동이 가장 억지스럽지 않고 뻘줌하지 않으려면 그날도 돌아가 행동하는것이 최고의 선택일것이다. 하지만 그 과거가 나에겐 너무나도 큰 시련이었기 때문에 그 친구와 함께 나의 과거도 같이 끼어들게 된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그 친구에게서 문제가 일어나는것이 아니고, 찌질했던 나의 옛시절이 나에게 있어 온전히 발현된다는것에 문제가 있는것이다... 물론 만나는 그 사람은 나의 그런부분을 잘 모를테지만. 그래서 추억은 추억으로 간직하라는것인가.

1.1.1. 다만 교회에 있어서는 이 문제가 예외가 되는데, 그 시절 나는 학교와는 달리 교회에서는 굉장히 눈에 띄지 않는편이였으며 아무래도 관계의 있어서의 최초의 회복이 있었던게 큰 지점이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2.사실.

2.1 싸이에서 다모임처럼 예전 학교친구들을 묶어주는. 그런 메뉴가 생겼다.
나는 이전 친구들 얼굴을 보는것만으로도 나의 문제가 다시 오는것을 보곤 기겁했을뿐.

3. QQ에서도 말할수 있을정도로 치유되었다고 생각한건 나의 엄청난 오해였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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