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이젠 이 노트북엔 돈 안써야지.. ㅠ



엑세스 속도는 그럭저럭 괜찮은편..



이 불규칙한 그래프는.. 어찌된거냐.. 불량품인가..
게다가 CPU 사용률이 14.9%... 문제 있는게 아닐까..




한달정도 사용해본 결과 다중I/O 처리에서 심각한 hang을 보였다.(File system : NTFS)
어떤 한계 대역폭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은 속도를 보여주었으나 그 한계를 넘어버리는 순간
I/O 리소스를 사용하는 프로세스만 살아있는 상태가 되는걸 여러번 목격함.
(즉 어떤 큰 프로그램을 설치중에는 비교적 가벼운 메신저 조차 사용 불가능..)
통상 다른 SSD에서 보이는 잠깐동안 얼어버리는 즉 프리징이 아닌 거의 시스템이 다운되는 수준.
09년 12월 현재 trim 제거용 프로그램이 없음. (http://www.mytomcat.co.kr)
또한 피닉스 메인보드에서(현 노트북) 부팅시 열에 두세번정도 인식이 안되는것 발견.(xp sp3)
하지만 xp부팅후 초기 프로세스가 다중으로 뜰때에는
이전 5400rpm 디스크보다 못하거나 오히려 시간이 더걸리는 성능 저하를 보임.
거의 유일한 장점은 (전원을 넣은후 지렁이가 지날때까지만) 초기 구동 속도가 그럭저럭 빠름. (xp sp3기준)

FAT32로 변환후 위 문제 해결..
하지만 4기가 이상의 파일이 생성되지 않는것/ 파일 복사,이동의 문제가 있음..



우분투 사용시에는 SSD가 인식안된적은 없었음 (ubuntu 9.04 grub2)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xp 보다 병목한계에서 느껴지는 성능하향폭이 적음.


※ 우분투를 사용시 SSD 세팅..
/etc/fstab 파일에 추가
tmpfs        /tmp        tmpfs    defaults    0    0

/etc/sysctl.conf 에
vm.dirty_writeback_centisecs = 1500
vm.swappiness=0 추가.


결론 : 돈모아서 더 좋은 SSD를 산다... TOMCAT은 비추.. 싼게 비지떡이였던건가..
참고 : file system을 FAT32 으로 변환시 프리징이 사라진다는 글들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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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엔 자신이 바라는것을 얻기 위해 부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스무살엔 내가 되고 싶은것들이 되기 위해서 그것을 그러 모아야 했다.
아직 충분이 부수어 지지 않은곳은 이전보다 더 힘들게 낑낑대며 부수었다.
스물 다섯이 넘으면서 뜻하지 않게 이곳저곳 갈라진 나를 보았다.
아직은 아닌데. 그러면 안되는데 싶은데. 갈라지고 터져서 흉측해진.
에피톤의 "봄날,벚꽃,그리고 너" 곡을 들은건 그때쯤이었지 싶다.
"벚꽃" 빼고는 다른곡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아마도 그건 직접연주한것이 아닌 프로그램을 써서 만든 곡이라는 데서 생긴 왠지 모를 거부감이었다.
(사실이 아닌지도 모르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이날의 연주는 그 모든것을 뛰어넘는 정점에 있었다.
불평하고 불신하던 그의 연주곡들은 CD에서 들었을때와는 역.시.
다른 면들이 있었다. 위안이 되었고. 역시 위로가 되었다.
말하자면 커다란 균열을 잘 매운. 그런기분이다.
하지만, 여전히 CD의 에피톤을 좋아할수 있을지는 의문.

꼬리. 첫콘서트였으니.
    "실속없는"등의 망언이나.(ㅋㅋ)
    앵콜곡의 실수..라던가..
    에필로그의 오타...라던건.. 살포시 접어두도록 하자.

꼬리둘. 지인의 도움으로 앞에서 두번째자리에서 공연을 볼수 있었다. 다시 한번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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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잘 안보는 section에서 책 4권 발견..
OTL..


오빠가 돌아왔다 - 김영하
당신들의 대한민국 1/2 - 박노자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신영복 옥중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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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어리석다는 이유만으로도 당장 죽을수 있었다. 그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이 삶에 감사해야만 한다. 그건 전적으로 우리가 사랑했던 나날들이 이 세상 어딘가에서 이해되기만을 기다리며 어리석은 우리들을 견디고 오랜 세월을 버티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맞다, 좋고 좋고 좋기만 한 시절들도 결국에는 다 지나가게 돼 있다. 그렇기는 하지만, 그 나날들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할 수는 없다. 우리가 노인이 될 때까지 살아야만 하는 이유는 어쩌면 우리 모두가 일생에 단 한 번은 35미터에 달하는 신의 나무를 마주한 나무학자 완잔의 처지가 되어야만 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공룡과 함께 살았다는, 화석으로만 남은, 하지만 우리 눈앞에서 기적처럼 살아 숨쉬는 그 나무.

...

 

세계의 끝 여자친구 - 김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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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 225,000원

아아 자비로운 가격이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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