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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경험을 이해하려면, 어떤 세계의 안에 들어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바라본 그 세계의 모습을 해체하여 자기 시각으로 재조립해 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이 행한 일정한 선택을 이해하려면, 그가 부닥쳤거나 거절당했던
다른 선택들의 결핍상태를 상상속에서 직시해볼 필요가 있다.
잘먹는 사람들은 못먹는 사람들의 선택을 이해할수 없다.
서툴게나마 남의 경험을 파악할수 있으려면 그 세계를 분해해서 재조립해봐야만 하는것이다.
남들의 주관속에 들어가느니 하는 얘기는 오해를 부를 여지가 있다.
남들의 주관이란 똑같은 외부적 사실들에 대해서 단순히 내부적인 태도만이 다른걸 말하는게 아니다.
그가 그 중심부의 놓여져 있는 사실들의 위치자체가 다른것이다... by 다치바나 다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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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 봉투 열렸네~" 이 노래 아시나요??
노래라고 하기엔 짧은 구절입니다만 ^^

예전에 쓰리랑 부부에서 나오던 순악질여사(크크) 김미화가 남편 김한국에게 매번 하던말이죠
월급봉투가 열렸다는- 매우 의미심장하고도 가슴아픈 이야기!


봉투는 여러가지 봉투가 있지요 =_+)
기억에 저편에 있던 녀석들이 갑자기 생각나서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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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채변봉투입니다 캬캬캬캬-
저기에는 1973년 이라고 써있지만 저 국민학교 2학년때 까지 실시했던걸로 기억합니다.
4년인가 3년인가마다 한번씩 실시했었는데 말이죠. 제가 마지막 이었지요.
사실 이 봉투를 받아들고 어찌해야하나 참 난감했어요

다른집 애들은 거의 양변기었는데 저희집은 그때 수동 푸세식이었거든요.
그러니깐 큰일을 보다가 여차하면 빠져서 발을 황금으로 도금할수 있는.. 그런구조;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신문지를 주시더라구요 OTL;;


저 봉투안 내용물은 "그것"을 찍을수 있는 이쑤시개 만한 하얀 막대기
냄새를 진공 포장할수 있는 흔히 순대집가면 소금싸주는 비-_-닐 하나가 들어있습니다.



여튼 그렇게 잘처리된(?) 봉투를 학교에 가지고 가면
이걸 던지고 노는 개구쟁이 녀석들이 한둘은 꼭 있기 마련이지요.
저는 짝을 보호하면서 "내짝한테 이러지 말라고!!"를 외치기는 개뿔!
짝한테 던졌다가 짝이 울어서 선생님께 불나도록 궁댕이 맞았습니다.



참 여담이지만, 이거 시약검사하시는 분은... 참 괴로웠겠어요.
이를 테면 이런 ..

"아빠 아빠는 맨날 몸에서 X냄새가 나. 학교친구들이 맨날 놀린단말야!!"

"김xx씨 오늘 점심 한끼 같이하지"
"저.....과장님 오늘 XX국민학교 검사가 있어서..."
"자네 일주일동안 2m 안으로 접근 금지네!"

크흐- 중년의 눈물이...



여튼- 검사결과가 일주일 정도 있다가 나오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여기서 또 희비가 갈리는데요. 가끔가다가 한 녀석씩 기생충에 걸린녀석들이 나왔지요.
그러면 약을 두알 먹어야 했는데 그거 먹기싫어서 별 변명들이 다나왔습니다.
"아버지꺼 찍어서 왔어요!" 라던가 "우리집 개똥찍어온건데요"까지 뭐=_+

그래도 얄짤 없었습니다. 선생님보는 앞에서 약을 먹어야 했거든요 'ㅡ';

그리고 약을 먹은 아이는....
몇일동안 놀림에 시달려야 했다는 슬픈 전설이 어어져 내려옵니다.
어떻게 이리 잘아냐고요??
물론 제 이야기는 아닙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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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ノ  넥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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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우유급식 신청서 봉투입니다.
다른 학교는 어땠는지 잘 모르겠지만- 저다닐때에는 2교시끝나고
우유당번이 박스를 들고 쭐래쭐래 급식소로 가면 신청자마다 주는거였어요.
그때 급식하던 누나가 참이뻤는데..(응?;)

일요일은 유우를 안먹기때문에 24일로 책정되어있군요.
뭐 기타 빨간날도 안먹으니깐 말이죠. 이때는 식목일도 쉬었으니깐- 흐흣-

목장우유 200cc가 눈에 띄는군요. 지금도 목장우유가 있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만.
200cc! 지금 군대에서는 250cc 먹는데 말이죠.
급식금액도 무려 2,760원입니다.
이거 한달 모으면 조립장난감인 보물섬 1개 셋트를 모을수 있는 돈입니다.
우유급식 1년 모으기 프로젝트라던가 우유급식비 계같은게 성행했었습니다.

사실 저도 우유급식비계를 통해
남자의 로망인 베레타 BB탄총을 산건..
아직 어머니도 모르십니다.

우유먹는방법도 참 가지가지였는데요.
제티"초코맛"을 싸오는 녀석도 있었고,
가끔 레어아이템인 "마일로"를 가지고 있는 녀석도 있었다지요
("마일로"가 뭔지 모르신다면 대략낭패! 이건 80년대생의 로망입니다)
그리고 폼잡는다고, 커피 타먹는 엽기적인 녀석도..

겨울이면 난로위에다 올려 데워먹곤 했습니다.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우유를 잘 못까서, 옆 짝이 까주곤 했었는데..
요 녀석 지금은 뭐하고 사나 모르겠네요.



추억은 항상 반짝반짝거려서 참 즐거운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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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a9baboya님의 2008년 4월 14일에서 2008년 5월 11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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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머리떴다..


고양이에 관한 노래는 많은데 왜 개에 대한 노래는 별로 없는걸까.
뭐 강아지 이야기 컴필레이션 엘범이 있지만 그거야 고양이 이야기도 있으니깐.

넬의 고양이라던가, 케스커의 고양이와 나, 서영은의 고양이도 있고, 체리필터의 낭만고양이
W의 만화가의 사려깊은 고양이 (이건 버전이 3개인데 셋다 좋다 크큿-), 두번째 달의 고양이 효과 등등등-
지금 생각나는것도 이정도인데 맘먹고 찾아보면....


개에게 있어 당연한것과 고양이에게 있어서 당연한것들은 다르기 때문일까나-

부러워하면 지는거닷!! 멍멍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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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오겠습니다..(__)
ps 전역할때엔 나름 각살아있던 모잔데... 빵모가 되어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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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별거 없습니다. 흐흣- (많이 길어요;;)

오랜만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매번 명박이를 까다가 재미있네요 :)
디워때부터 요즘 쇠고기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판단을 내리기 위해선 양극점에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반드시 들어보라라는 선배의 말이 생각나네요
이 친구를 비난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대화 내내 그럴 의도도 아니였구요(냉소/발끈은 나름했습니다만 ㅋ)
오히려 이 친구가 부럽다는 생각을 일면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요즘엔 미쳐 돌아간다고밖엔 표현을 못하겠네요.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을수 있는건 인간이 아닌
600만불의 사나이쯤 되어야 할꺼 같아요. 그럼 쇠고기/생쥐깡 때문에 논쟁할일은 없을텐데 말이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열정을 찾자라고.. 얼마전에 쓴 일기가 있다죠
참 그러면 안되는데 정말 일기장엔 진지하게 써내려갔던것 같습니다 크크-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이러고 있네요 T_T 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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