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계속 2호선을 타고 다닌다.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오면서 계속 잤는데. 자다 깨니 옆에 아리따운 여자분이 두둥!
하고 앉아 계신것. '아 깜짝이야' 하고 잠이 확 달아나 버렸는데. 공부를 하고 계시더라. 책을 봤더니 전자기학이랑 이산수학 우왕 굳! 공대생 여자분 ㅠㅠ 그거 생각하니 왠지 옆에서 좋은 향기도 나는거 같고 더 이뻐보이시고, 손에는 커플링같은것도 없고 해서 여차 "저 시간좀 있으시면.." 할뻔 했는데 그 여자의 미래도 생각해드려야지..a 여튼 이쁘셨음. 23일날 대화역까지 가셨던 그분- 연..연락처좀 ㅠ


1.2 그러고 역에서 딱 올라왔는데, 비가 부슬부슬 오는기라.
그런데 보이는 풍경이 비맞고 서서 울고 있는 여자분과 옆에서 담배를 뻑뻑 피워대던 남자분.
4번출구에서 계시던 두분.... 화해하셨길!

1.3 뻘줌한 순간이라는건 이런거다. 라고 정의내릴수 있는 순간이 아침마다 찾아오곤 하는데. 바로 2호선 지하철을 탈때. 꽉꽉 들어찬 사람들을 밖에서 볼때면, 아 정말 표정들이 하나같이 어색어색! 물론 나도 두발짝만 들어가면 똑같은 표정을 짓고 있겠지만;

2. 가을이나 봄이 좋은건 아침에 나갈때 아침노을이나 집에들어올때쯤 볼수있는 저녁노을이라고 생각해.
아침해가 여름에는 너무 빨리 뜨고, 겨울때는 한밤이잖아.

3. 공대생의 치명적인 안좋은 버릇중 하나가 순서도를 일상생활에 적용시키는건데.


문제는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일상생활에서 일어난다는게다. 한번은 학교를 같이 다니던 여자 동기 녀석이 운동장 한가운데서 갑자기 울어버린것. 문제는 내가 가장 가까운데 있었다는거고. 주위엔 지인들이 꽤나 많았다는것. 이쯤에서 내가 이녀석을 달래주면 나는 여자를 울린 나쁜놈이 되어버린건가. 라는 생각이 스치는 순간 정말 패닉상태에 빠지는 기이한 체험을 했던적이 있다. 물론 시스템은 다운된상태; 이런 상황 말고도 왜 나는 순서도 대로 여자를 꼬셨는데 저 여자는 나에게 관심이 없을까. 등등의 상황도 포함된다지.

4. 기분이 꿀꿀거려서 집까지 터벅터벅 걸었는데, 육교옆에 언덕에서 잔디 타는 아이들을 보았다. 아 나도 저런때가 있었던가 싶은. 비료포대가지고 잔디타는 아이들이라...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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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다녀왔습니다.

비가오고 날씨가 추워서 가져간 Ae-1은 애물단지가 되어버렸네요..
온도가 내려가다보니 베터리가 작동을 안해주시는...
간신히 몇장찍긴했는데.. 노출 & 셔터가 엉망이라... 몇장이나 나올지..ㅠ


덕분에 지인 사진한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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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우리엄마가 좀 보재"

이상하리 만치 씩씩하면서도 힘빠진듯한 목소리.

"....으응"

"아 정말!! 똥쌀땐 문좀 닫아!!"

녀석의 집안, 화장실이다. 변명이라면 변명이겠지만, 난 큰일을 볼때면 문을 열어놓는게 습관이다. 왜 그런 습관이 붙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모르게 닫아두면 마음이 편칠않다. 딱히 폐쇄공포증이 있는것도 아닌데.

한쪽에는 녀석의 속옷빨래와 내 속옷이 물어 담궈져있다. 마치 내 바람을 대변해주는것처럼. 기묘하게 화려한색갈의 세숫대야가. 녀석의 속옷색과 대조를 이룬다. 뭐.. 그렇다고 내가 요녀석과 관계를 가진건 아니였다. 항상 "결혼하면"이라는 전제가 붙었기에. -그건 마치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같았지만 - 그리고 작디작은 화장실안에는 동그란 컵안에 칫솔두개가 컵안에 X자 자세로 마치 벌이라도 받는듯 간신히 버티고 있다. 예전 여기 들어올때 편의점에서 샀던, 너무나도 평범한 칫솔. 두개의 칫솔이 모양도 색갈도 그리고, 칫솔모가 살짝 휘어있는것도 똑같다. 흡사 쌍둥이처럼.


그건 녀석의 생각이었다.

"왜 똑같은걸 두개나 사?? 어떻게 구별하려고??"

"아- 그게 난 더 좋은데- 양치때마다 누구칫솔인지 모르니깐. 간접키스할수 있잖아 헤헤-"

헤헤거리며 웃었던. 녀석.

스물일곱. 많지도, 적지도 않은 나이. 나는 어느사이 대학 졸업반이고, 아마 이대로라면 이태백의 시류에 합류할수 있겠지. 뭐 그런종류들이 그렇듯 시류에 편입하는건, 그렇게 어렵지 않다. 약간의 타협이 필요할뿐. 어쩌면 장모님이 될수도 있는, 녀석의 어머니께서 왜 보자고 하셨을까. 일찌감치 내딸을 포기하라고 말씀하실까. 아니면, 앞으로 어찌할껀지 내 마음을 물어보려 하신걸까. 이도 저도 마음이 편치않다.

"변비걸리겠다. 언넝나왓!"

쿵쿵 발로 화장실문을 찬다.

"으구... 알았어. 나간다 나가"

툴툴대며 물을 내리고 한손엔 칫솔을 든체 나왔다. 녀석의것인지, 내것인지 모를.

"야!! 왜 칫솔이 하나밖에 없냐??"
한참 거울을 보던 녀석은 그제야 양치를 하려 했는지 되묻는다.

"응. 내가 실수로 변기통에 빠트렸어, 나갔다 들어오면서 다시 하나사지 뭐."

나는 말을 끝내고선, 물기하나 없는 칫솔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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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의 우울증 지수는! 15점!

0~9점 : 우울하지 않은 상태
10~15점 가벼운 우울상태
16~23점 : 중한 우울상태
24~63점 : 심한 우울상태

그렇근영. 지인블로그에서.

http://www.ulog.pe.kr/uul/start.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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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이정도면 "미쳤다"라고 해도 할말이 없는데.
뭐 그만큼 마음이 외롭고 쓸쓸해서..(퍽)

Newstandard - peppertones
나온지 꽤 된 페퍼톤즈 2집이다. 1집 객원보컬이었던 냥은 한곡만 불렀고 나머지는 원래 맴버였던 사요와 노셸로 돌아왔다. 여전히 나에겐 우울증 치료제 목적으로 쓰이고 있으며. 여전히 기대를 가지게 만드는 그들.

두번째달 - 두번째달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 앨범상, 신인상, 재즈크로스오버앨범상을 받게 만들었던그들의 엘범이다. 덕분에 아일랜드에 대한 이상한 동경이 싹트기 시작했다고나 할까. 원래 이 엘범에 대한 구입 예정은 꽤나 오래전부터였는데. 너무도 좋아하는 내 친구가 사준다는 약속을 해놓곤 결국 안사준 엘범. 나아-쁜! 기다리다 못해 내가 결국 구입했다.

두번째달 - alice in nerverland
형만한 아우가 없다고 했던가.... 그러나 두번째달에겐 통하지 않는듯. 이 엘범을 내기전 두번째달에도 보컬리스트가 빠지는 일이 있었지만. 그들의 음악적 열망은 여전한듯하다. 두번째달이어서 망설임없이 집었던 CD. 가장 원전으로 읽고 싶은 책중 하나가 엘리스 인데. 부제가 alice in nerverland 여서 왠지 나와 같은 코드를 가지지 않았을까 하는 약간의 설레임을 더해준 엘범.

Where the stort ends - 안내광선
오늘 브로콜리 너마저 ep 엘범과 같이 온 엘범.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 그룹부문 올해의 가수상, 최우수 팝 앨범상을 받기전 그들이 내었던 엘범이다. W 의 말랑말랑하면서 건조한 목소리가 너무좋은데에에엥- 으악 나 남잔데
남자 보컬 좋아한다구..! 아직들어보질 못해서 뭔말은-

W & Whale - hardboiled
얼마전 신촌의 M2M 뮤직에서 구입. 사실 로켓다이어리와 이 엘범중에서 고민을 했었는데. 결국 집은 엘범은 W & whale. 여기저기에서는 웨일양의 보컬 극찬이지만- 난..... 원래 세남자의 목소리가 더 좋다우.. w의 실력을 세션으로만 쓰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거참. 개인적으론 Everybody wants you나 bubble shower, Highway star 같은 곡들이 없다는게 너무 너무 서글플 정도. 반만이라도 웰냥 보컬말고 전 맴버들이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
그렇다고 해서 hardboiled가 나쁜건아니라구요. 오빠가 돌아왔다, 고양이 사용 설명서, R.P.G, Whale song등등은 전작을 뛰어넘지는 못하지만 어느정도 선방했다는기분. 그나저나 이렇게 보니 의외로 플랙서스 음반을 많이샀다.
W 말고도 클레지 콰이라던가-

Maslo - Mr.Kim
하이톤과 로우톤을 자유롭게쓰는, 어떻게보면 double K랑 비슷해보이는 랩핑. 매슬로의 첫 엘범이다.
초판은 1000장밖에 찍지않은 관계로 사질 못했지만(내가 군대있을때 나왔던가- 뭐 여튼) 그 엘범이 재판되어서 나온것.초판 엘범이랑 조금 다르게 노래 몇개도 바뀌었고. 이제는 스물둘이 되어버린 메슬로... 나보다 어리네 OTL 이젠 나보다 어린 랩퍼들을 들을 나이구나. 싶은. 아 늙었다!!

Maslo Bootleg Mixtape Vol.1 [Young MAStory]
아아아아아아앜 3번이나 연기되었던 매슬로의 믹스테입. 팬들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무려 1000장이나 사인엘범을 준비한 근성가이. 덕분에 나도 싸인 CD를 받았다. 찌질한 2CD Case가 아닌 무려 4CD Case에서 그의 대인배적 모습을 살짝 엿볼수 있음. 대체로 1번보단 2번CD가 좋다는 평인데. 아직 깊게 들어보진 못해서.. 그만..
2번CD의 트랙 구성은 그가 랩을 시작할때부터 모아놓은 곡 부터 최근의 곡까지 모아놓은 그야말로 랩의 톤변화를 들어볼수있는 기회라고나할까.



브로콜리 너마저ep - 앵콜요청금지
오늘 W의 안내광선과 같이 온엘범. 앵콜요청금지를 듣고 사야겠다라는 생각밖에... 묵념.
하직 한번도 못돌려봤다. 으헤헤헤헤헤-

3rd Coast - First Collection
신촌의 M2M에서 W&Whale과 같이 구입. 예전 우연히 길을 걷다가 스피커에서 나온 가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외우고 있다가 지식인에게 물어봐서 알아낸 3rd coast이다. 키스하고 싶은 입술이던가. 그런 립클로즈가 있었는데 딱 그런 끈적끈적해보이던-_a 입술이 생각나는 한소연보컬님. 1집으로 끝내기에는 너무 아쉬운 그룹인데. 소식이 없다. 아욱! 최지호의 랩이 조금 위태위태하긴하지만, 정의로운 목소리. 보컬님이 워낙 잘해줘서!


타칭은 아니지만 자칭 힙합빠인 내가 요즘 인디와 일랙트로니카, 퓨전에 이르기까지 빨빨거리고 돌아다님!!
관심있어지는 장르가 넓어질수록.... 지름은 강력해져오고.... OTL 죽갔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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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어렸을적. 이외수를 처음 들은건 아줌마들이 즐겨보는 여성잡지에서였다.  어떤 작가가 자신이 만든 감옥에 들어가서 집필을 한다- 라는 기사를 본거였는데. 참 세상엔 별사람이 다있다. 싶은 생각. 그의 작품을 처음 접한건 군대에서였다. 괜찮은 선임이 있었는데 생일 선물로 뭐가 좋을까 생각하다. 그때 마침 나온 "장외인간"을 사다준것. 그후 "괴물" "장외인간" 순으로 읽어봤는데 "괴물"에서 너무 실망을 한터라 "장외인간"도 썩 잘 읽혀지진 않았다 -뭐 그건 지금봐도 아무감흥이 없을테지만- 하지만 젊었을때의 이외수는 조금 다른면을 보이는데, "괴물"에서 실망했던걸 만회할수 있을정도. "들개"에서는 정말 들개를 그리는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한 여자가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읽는내내 "달의궁전(폴오스터)"의 닉보언과 니키가 떠올랐다. 꼭 그거라고 말하기가 애매한게 너무나도 염세적인 문체와 회색이라고 불릴수 밖에 없는 정신상태의 두 주인공을 보고 있자면, 그러니깐 딱 다자이 오사무가 떠오르기도 해서 말이지.



소설가 박민규도 이외수에 대한 존경을 잠깐 내비친적이 있는데, 나 역시 들개를 읽고나선 다음작품은 편견없이 읽을수 있을꺼라 생각한다. 아직 벽오금학도는 읽어보지도 않았으니. 뭐 기대할거리는 남아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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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약에 지구를 침략하려는 외계인 등등이 있으면, Rush Hour때의 2호선 지하철을 보여주면 그 대단함에 기가 눌려 지구정복같은건 꿈에도 생각지 않을듯 하다. 오늘은 가는도중에 앞차가 무려 "고장"씩이나 나 주시는 바람에 그야 말로 아비규환이랄까. 지하철이 덜컹거릴때마다 비명에 가까운 신음소릴 지르던 여자분은 괜찮으신지 모르겠다a 한량 정원 335명에 600 명이 넘게 타는 염치. 이해 안되는건 아니지만.. 제발 여성분들 핸드백 꼭지점으로 찔림을 당하면 얼마나 아픈지 모르겠다우..

1.2 오늘 아침엔 거의 만삭이 가까운 임산부를 보았다... 회사 가시는거 같던데. 출퇴근 시간의 2호선에서 마주치니 내가 다 걱정이 되더라.

1.3
 
아아 이걸보고 나선 난 참 배부른 놈이구나.생각. 죄송합니다 다들.


2. Time 담배갑을 보고 새로나온 Iptime 공유기인가? 혼자 생각a 좀 심각한듯.

3. 유언장이랑 유서는 말의 어감이 좀 다르다 싶은데 유언장은 그래도 뭔가 좀 나누어 줄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자신이 죽은 후에 이 돈들을 어찌할것인가에 대한 거 대충 물질적인 무언가 라던가- 유서는 정말 정말 절망적인 사람이 죽기전에 남기는 단말마 같은거라고 생각 대충 정신적인 무언가(?) 심심해서 유서를 써보다가 내 이름을 누구에게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잠깐. 흠 왠지 굉장할꺼 같잖아. 다른사람의 이름을 이고 살아간다는건 말이지. 삶에 대한 책임감도 좀 늘어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3.1 그렇다고 뭐 죽겠다는건 아닌데. 요즘 맘에 드는 음악이 그날이후 - Gigs 라던가 eminem - when i'm gone 같은거라.

4. 정말 어디가 한군데 단단히 고장난사람은 - 예를들면 나 라던가 - 사람들의 친절을 잘 못받아 드리는경우가 의외로 많다라는걸 느꼈다. 타인의 관심에서 나온 온기는 꽤나 달달한것이여서 그런것들이 지속되지 않을때엔 - 사실 지속이라고 했지만 전보다 더 큰걸 원하는 경우가 더 많다지 - 그사람에게 배신감을 느끼거나 하는데. 이거 굉장한 정신병이라고 생각한다. 고쳐야 되는데.

4.1 요즘 과거라는 망령이 날 괴롭힌다. 특히 죄책감 따위..

5. 하나님께 용기가 필요하다고 기도드리면

용기를 주실까 아니면 용기를 발휘할수 있는 상황을 주실까.

 

하나님께 인내가 필요하다고 기도드리면

인내를 떡하니 가슴에 심어주실까

아니면 인내할수 있는 기회를 주실까.

 

하나님께 사랑하고 싶어요 라고 기도드리면

사랑을 떡하니 주실까?

아마도 사랑은 떡하니 주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




6. 내일은 좀 잘살아봐야지. 잡소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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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분에 맞지 않는 과분한 선물을 받으면 어찌해야할지 모를때가 있습니다.
그런 선물은 대체로 돈으로 살수 없다는 성격을 가지고 있죵.


Fantasmata 님께서 그려주신 케리커쳐입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프린팅해서 걸어놔야겠어요 +_+
이렇게 기분좋은 아침이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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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어찌할바를 몰랐던것 뿐입니다.
애초부터 제가 누군가에게 관심을 가지는것 자체가 아이러니할뿐이지요.
누가 누군가에게 힘이된다는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겠으나.

다만 전 더이상 앞으로 나아갈수가 없었던것 뿐입니다.
여러번 말하지만 그 책임을 당신에게 묻는건 결코아니에요.
당신에게 책임이 있을수도 없고요.

어떤 사람은 때때로 단한번의 반짝임으로. 단한번의 파형으로.
평생을 살아갈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렇게 강한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관심받으면 받을수록 더욱더 원하기만 하는 철부지일 따름이지요.
결국은 그런거 같아요.
제가 너무 당신에게 가까이 가버린듯한 기분이고.
당신은 저에게 너무 가까이 와버렸습니다.


당신이 말했던 그 선이. 저에게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거였던걸까요.
아니요.. 선따위야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어찌되었건. 전 두려웠던겁니다.
세상을 회피하는것따위. 얼마나 쉬운지 당신도 나도 잘알고 있으니까요.
무엇을 두려워하느냐고요?? 상처받을 자신입니다.
너덜해진 마음입니다. 이미 녹아버린 마음입니다.

오지않은 미래에 가정만을 사용해서 두려움만을 느끼고 있는 저이지만.
그런 저이지만. 그렇게도 두려운것은. 정말 우려하던일이 현실로 닥쳤을때에
자신이 얼마나 무너질가인가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감정을 뭐라 정의할수가 없군요.
사람은 제어할수 없는것들에대해 두려움을 느낀답니다.(웃음-)
역시 그랬던겁니다. 25년간 피해만 다니는군요. 그래도 할수없습니다.
무서운건 무서운거거든요..(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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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달에서 9월 1일로 9월 1일에서 22일로.
미룬시간만큼 게을러져가고, 불안감은 점점 커져간다.
책이나 잔뜩읽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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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Q/10A

티스토리와 만난 첫 날을 기억하세요?
여러분들이 들려주는 티스토리의 기억들을 남겨주세요!
Q1 : 블로그 개설일은 언제인가요?
A : 07년 02월 08일이었던가... 아.. 이런게 왜 머릿속에 들어있지...; _ 하라는공부는안하고...
Q2 : 누구에게 초대를 받았나요? 초대해준 분을 소개해주세요!
A : 인생은 자력갱생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아마도 3차 초대장 배포때 약 3000명을 넘어서 당첨된...
Q3 : 지금 당신의 블로그 현황은 어떤가요?
A : 글 수 - 272개 / 댓글 수 - 912개 / 트랙백 수 - 3개 / 방명록 수 - 120개

1년 반정도 되었으니깐...(오늘은 08년 08월 30일) 대충 2~3일에 한번정도는 글을 썼던거군요..
댓글수는 과분하다 싶을정도로 많습니다.. 아차.. 반절은 내꺼구나 OTL;
트랙백은 섭섭할정도로 없네요.. 하하하-
Q4 : 블로그 이름의 뜻은 무엇인가요?
A : 국민학교 초등학교때 다들 한번씩 해보는 종이컵 전화기 입니다만-
옆 짝궁이랑 이야기하는걸 매우 어색해 했던 저인지라..
그때 그시절을 용서하고자..(뭔소리야..) 뭐 여튼 이러저러해서..
혹시 그때 무슨말을 옆사람에게 했었는지 기억나는분이 있으신지..
Q5 :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좋았던 기억이 있나요?
A : 포스팅에 이건 이거다! 라고 정확하게 쓴적이 거의 없는것 같은데 (헤실-)
내 글을 읽고 댓글에 내 감정의 포인트를 정확하게 집어주는분이 있을때.
Q6 : 블로그를 하면서 달라진 것이 있다면?
A : 일단.... 도메인을 구입했고, 한번 만나보지도 않은사람들에게 친밀감을 느끼고~ 혹은 도메인을 사드리고-(음!)
가끔 밥먹기전 사진을 찍고..(이런짓을 할줄이야..;) 친구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겠다고 협박도 좀 해보고.
중고 거래 할때 약간의 신용등급이 높아지기도 하고- 왠지 생각이 조금 더 많아진것 같기도 하고_
CD를 사면 듣는것보다 블로그에 어떻게 올리지 고민하고, 책을 사면 읽는것보다 감상평을 어떻게 적을까 고민하고;
그런것들을 써야 하는데 막상 키보드만 보면 기분이 먹먹해지는 기분이 들고, 그래서 대충때우고 마는.
음.. 보기보다 조금 많이 달라졌네요..
Q7 : 나만 아는 티스토리의 숨겨진 기능은 무엇인가요?
A : 이번 새로 바뀐 글쓰기 상자에서 사진/동영상/오디오/파일 업로드시 파일명을 admin62로
해주시고(확장자는 상관없음) 저 4가지 종류를 한 포스팅안에 밀어넣고, 공개후 글 발행을 시켜줍니다.
그후 티스토리 공지 1번글에 트렉백을 쏘면 24시간안에 사진 동영상 오디오 파일이 각각
운영자 사진/ 운영자 일하는 동영상/ 유져분들 독려하는 오디오파일/ 티스토리 트러블슈팅 가이드 파일로
변합니다..는 개뿔, 거짓말, 훼이크구요. 숨겨진 기능같은거 모름.
Q8 : 앞으로 어떤 블로거가 되고 싶나요?
A : 그냥 휩슬리지 않는 블로거가 되고 싶어요. 무엇보다도 솔직한. 그리고 꾸준한 포스팅좀..
이건 뭐 불가능한것들이네요-_-
Q9 : 당신의 블로그 친구를 소개해주세요!
정기권 끊으신분
Narue : 고등학교때부터 친구. 지금까지 친구. 그리고 앞으로도.
Dexter : 첫 블로깅을 하고 랜덤 놀러가기를 해서 당첨된 그 분. 그후로 속을 많이 썩고 계시다는 루머가..
Fantasmata : 얼핏보면 Fanta master로 보이기도함! 예측불허의 얼짱각도 사진만 올려주시는 그분.
Lane : 첫 댓글을 끊어주신분. B급 말랑 포스팅이 많았는데..어느순간 초기화되버렸다. 전 지구적 애도가 필요한시점..
cottackgi : 왜 그녀는 그런 아이디를 쓰는가에 대한 프로이드와 리차드 스톨만과 데리다의 해석이 필요한분.

개념없는 한줄평이었습니다 +_+)/
Q10 : 내 블로그를 구독하거나 즐겨 찾는 분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A : 순수하게 글만 보고 구독하시는 분들은 없으니... ㅠ 정말 그런 분들 있으면 부담되서 글을 못올릴듯하네요a
한말씀은 이미 써놓은 지난 포스팅을... 재활용하겠습..;


그럼 오늘도 ~(-_-~) 울라울라한 하루 되시길 !! (~-_-)~ 

ps 이 서식은 글쓰기->서식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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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ance
(1989년 작)

감독
Christoph Lauenstein
Wolfgang Lauenstein

1990년 아카데미 어워드, 애니메이션 단편 부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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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문화의 또 하나의 특징적 성격은 이러한 요소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우리들의 모든 문화는 구매욕에, 또한 상호간 유리한 거래라는 관념에 기초를 두고 있다. 상점의 진열장을 들여다보며 느끼는 드릴과 살 수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현금 또는 월부로 사는 맛-이것이 현대인의 행복이다. 그는 (또는 그녀는)사람들도 같은 방식으로 본다. 남자에게는  매력있는 여자- 여자에게는 매력있는 남자-는 탐나는 경품이다. '매력'은 보통 인기 있고 퍼어서낼리티 시장에서 잘 팔리고 있는 품질 좋고 멋짐 포장을 의미한다. 사람들을 특히 매력 있게 하는 것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그 시대의 유행에 달려 있다. 1920년대에는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튼튼하고 성적 매력이 있는 소녀가 매력적이었다. 오늘날의 유행은 오히려 가정적이고 얌전하기를 요구한다. 19세기말과 20세기초에는 매력적인 '포장'이 되려면 남자는 공격적이고 야심적이어야 했으나 오늘날은 사교적이고 관대해야 한다. 어쨌든 사랑하게 되었다는 느낌은 보통 자신의 교환 가능성의 범위 내에 있는 인간 상품에 대해서만 나타난다. 내가 거래를 하러 나갔다고 하자. 상대는 사회적 가치의 관점에서 보아 바람직해야 하며 동시에 상대자도 나의 명백한, 또는 숨겨진 재산과 능력을 고려한 다음 나를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이와 같이 자기 자신의 교환 가치의 한계를 고려하면서 서로 시장에서 살 수 있는 최상의 대상을 찾아냈다고 느낄 때에만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질 수 있다. 부동산을 사는 경우 앞으로는 개발될지 모르지만 현재는 숨겨져 있는 가능성이 거래에서 대체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장 지향적이고 물질적 성공이 현저한 가치를 갖고 있는 문화권에서 인간의 애정 관계가 상품 및 노동시장을 지배하는 것과 동일한 교환 형식에 따르더라도 놀랄 이유는 하나도 없다.

-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황문수 역


지나간 끼니는 다가올 끼니에 대해 무력하다. 지인이 좋아하는 김훈의 말이다. 살아가면서 "끼니" 에 대한 걸 간과할수는 없다. 마치 정신과 육체가 떨어질수 없는 관계인것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굵은글씨의 말들은 나에게 있어서 굉장히 불편한 축에 속한다.

역시 사랑이란 극도의 이기적인 행동이 아닐까 싶다. 내가 매번 "준비가 안되었다고" 변명하고 다닐뿐이지만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이 교환 가능성의 범위내에 있지 않아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요즘들어 문득문득 들기 때문. 예전에 알고있던 어떤 여자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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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스탬프란?




장서 스탬프는 기존의 장서표와 스탬프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스탬프 하우스’의 기획상품입니다.

이제까지 장서표는 문인 등 일부 계층에서 주로 사용되어 왔기에 일반인들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 장서 스탬프로 인해 보다 많은 애서가들이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스탬프를 이용해 장서에 아름다운 표정을 만들어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본 상품은 다분히 판화적 성격을 이어받아 같은 스탬프를 이용하더라도 종이의 재질이나
사용되는 잉크 컬러에 따라 다양한 표현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장서 스탬프는 일반 스탬프보다 활용도가
높으며, 무엇보다 자신만의 개성있는 표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탬프의 측면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경구(警句)나
선물하시는 분의 메시지를 인쇄로 남기실 수 있습니다.
스탬프를 사용할 때마다 이 문구로 인해 선물하신 분의
마음을 떠올리게 되기 때문에, 그 감동을 오랫동안
간직 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달 지름은 이거지 싶다. OTL;

사이트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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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플: ‘힙합’ 하면 딱 떠오르는 것?

버벌진트: 나를 왜 존중해야 되는지를 설명하는 거예요. ‘나는 리스펙(respect)을 받아야만 하는 사람이다.’ 하는 표현이요. 그렇게 생각해요 (웃음) 그것은 힙합 뮤지션뿐만 아니라, 힙합을 듣는 사람도 제가 봤을 때는 힙합을 통해서 느끼는, 의미는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 버벌진트 인터뷰 전문


에게 있어 왜 쓰는가에 대한 이유는 아마도 저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17~18살의 내가 "뭘하면 좋을까요" 라고 지금 나에게 물어본다면, 나는 되던 안되던 나에게 자기만의 소설을 한번 써보라고 권하고 싶다. 기왕이면 판타지 소설.. 그때 만약 소설을 썼더라면 지문처럼 남아서 어떠한 비디오나 사진보다 각인이 되겠지. 이러한 일련의 행위는(작곡을 한다거나 그림을 그린다거나. 혹은 연주를 한다던가 조각 등등...) 외부와의 소통이다. 나에게 있어 블로그에 끄적거림이란 여기에 내가 있다 라는 조그만 등대같은 신호이며 때론 내가 살.아.갈.수.있.는. 최소한의 선이기도 한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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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이 싫어하는 것 2위 선풍기입니다.
(1위는 진공청소기!! ( ゚д゚)!)
좋아하는 먹을꺼리 중 1순위 치즈!

선풍기에 치즈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상황....
멍군의 선택은 과연...


뱀다리. 중간중간 나오는 괴상한 목소리는 접니다.
자빠져 책보는 녀석은 제 동생입니당..
이 상황은 제동생이 만든겁니다.... 저는 촬영만..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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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도 댓글을 가장 많이 달아주신 Fanta님께 감사드리고자..
도메인이라는 작은 선물을 드렸습니다..
한분한분 방문자와 댓글들이 다 소중하지만...
제가 돈이 없는 관계로... OTL
부득이하게 한분만 드리게 되었네요..

통계툴은 tistat을 사용했습니다..
http://raspuna.lovlog.net/3175612

Fanta님 감사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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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 컴팩트한 크기로 작업 공간을 좀더 넓게사용 가능
- 미니 키보드임에도 불구하고 데스크탑 키보드와 동일한 키 간력, 높이 제공
-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 윈도우 뿐만 아니라 매킨토시 키 레이아웃 100% 대응
- USB 포트가 키보드에 내장되어 다양한 주변기기 부착 가능
_ 최신 주변기기에 매칭되는 감각적인 블랙 컬러 채용
- 리눅스 사용자에 맞추어진 컨트롤 키 위치
- 구분감 있는 키감 제공
- 정식 수입 제품으로 6개월간 무상 A/S 가능

제품 이미지

 
심플함이 돋보이는 아이보리 컬러
 


측면 배열을 스탭 스컬처 2 방식을 적용해 편안한 타이핑이 가능하다
 


키보드 후면에는 2포트 USB 허브가 장착돼 있다
 


미니 키보드지만 기능키와 숫자 키를 제외했을 뿐 각 키의 키 피치는 일반 스탠다드 키보드의 그것과 동일하다
 



OS 호환성이 뛰어나 윈도우는 물론 리눅스와 매킨토시 사용자에게도 매력적인 제품

 

제품 사양

제작사

PFU

제품명

해피해킹 키보드 라이트 2 (Happy Hacking Keybaord Lite II) 블랙

인터페이스

USB 혹은 PS/2

키 갯수

65개

크기(mm)

294 x 120 x 38.6 (mm)

무게(kg)

약 650g

키 스위치

멤브레인 스위치

키 작동기

러버돔
키캡 모양 원통형

측면 배열

스텝 스컬쳐 2

제품 구성

키보드 본체

시스템 사항

윈도우 98, 98 SE, 98 ME, 2000, XP / Mac OS 8.6 이상, 리눅스

그분이 오고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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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연가고 싶었는데....돈 엄써서 포기 OTL
대신 CD대량구입.(이거나 그거나...a)

 - Revenans (ignito & dazdepth)
 - Dok2 (A.K.A Gonzo) Thungerground Musik Mixtape Vol.1
 - 배치기 3집 out of control
 - Loptimist Mind Expander
 - E-Sens New Blood, Rapper Vol.1 Mixtape

사용자 삽입 이미지

레버넌스 사인반 ... 잇힝 *-_-*
 
- Revenans
오랜만에 꽉찬 사운드를 들을수 있었던.. 레버넌스.
데즈뎁스 솔로엘범이었으면 못듣겠다만.(데즈형미안 ㅎ) 이그니토와의 하모니는 괜찮았던듯.
절대 섞이지 못할것 않을것 같은 근희형이 그것도 듀오로 내주시니 좀 놀랬던것도 사실인데.
참 이게 demolish보다 포스가 떨어지긴 커녕 듣고있는 내내 놀라고,
50번쯤 들은후엔 다음엘범을 기대하게 만드는..
나에게 있어 killing track은 7. necroplis pt2 인데,
첫 청음때 대략 3번정도 소름돋았다고 보면 되겠다.
특히나 이그니토의 추임세는 (demolish의 그것!)레버 엘범에서도 돋보였는데 톡톡히 한몫을 하는..
혹시 판소리라도 배우신건a... 그 특유의 허-ㅎ! (절대 헛 이나 헙 이나 헝 이 아님;)
비트가 뭐랄까 꽉차있는 느낌을 받아서 리시버를 바꿔야하나 생각까지 들정도.
전체적으론 1~7, 10번 트렉이 쌘녀석들이 있고 나머지 트렉은 나긋나긋한녀석들.
13. Raw Respect 에선 deepflow도 feat 했었는데 목소리톤이 약간 변한듯해서 누군지 갸웃-
이번년도 최고의 엘범이 될듯하다.. 우합-

- Dok2 & E-Sens
도끼 믹텝, 딱 믹텝 그 정도.
E-Sens는 훅만 더 붙였어도 ep라고 해도 될듯했는데 흐흣-

원래 simon dominic mix도 같이 주문했었는데..
품절이라나 뭐라나..(게다가 3000장 한정. 오 하나님;)

대략 E-Sens >= Simon Dominic > Dok2

- Loptimist Mind Expander
이젠 고르는데 주저하지 않는 랍티형.
이쯤에서 interlude엘범 하나 내주셔도 기꺼이 사겠는데..
Ticket Ins는 꽤나 감동. coasal Ins  역시.

- 배치기 3집 Out of control
다시 1집으로 회귀하려다 만듯한 기분. 아 이걸 뭐라고 해야하나a
무웅 형 목소리가 물이 올라서 ... 하지만 아직 완성단계는 아니라는거-
선 - 선2 - 선3 라인과
젊은이의양지 - 현관을 열면 - 어른병 라인
가끔은 확확 스타일이 바뀌어도 좋을듯한데 말야.
안타까운건 레버넌스, 랍티 엘범 비트와 자꾸 비교를 하게되... OTL
미안 횽들. 저격수형한테 이야기좀 해서
솔스켑형이나 페니형이나 랍티형을 초빙하면 안될까;
말빛형도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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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은 읽어보셨을 만한 "드래곤 라자 - 이영도" 님의 작품입니다.
이걸 쓴게 98년도였으니깐 벌써 10년이 다되어가네요.

라자 전체중 통들어 가장 좋아하기도 하면서 가장 싫어하기도 하는 대목입니다.
대목이라 하기엔 조금 글이 길어보이는 군요 =)

마음이 조금 일렁였던지라, 지나간 편지를 읽어보았습니다.
사실 남자가 편지받을수 있는 시간과 공간은 "군대" 밖에 없지요.
20년 넘게 혼자였던 저도 "여자에게 편지"라는걸 받아볼 기회가 있었으니 말이죠.
그런면에서 군대도 그렇게 나쁜것만 있는건 아니였어요. 당연 다시가라면 안갑니다. 크크-

군시절이 참 힘들긴 했었어요.
저의 윗고참들이 들으면 웃을일이지만, 사실 나름 힘든거라는건 타인이 이해못하는 범주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그 장소에서 그 시간에서 저는 저를 잊지 않기위해 부던히도 힘써야했었습니다.
저는 그다지도 강한 사람이 아니였기 때문에, 적지않은 양의 편지들과 전화를 해댔었지요. 물론- 수신자 부담입니다만;

그건 마치 망망대해에 병편지를 띄워보내는 기분이었습니다.
혹은 소련,지금은 러시아가 되어버린 첫 우주선 스푸트니크 1호의 기분이 이랬을까요.
뭐 우주선에게도 감정이라는게 있다면 말이죠.


어찌되었든- 편지를 통해 그들의 일상들을 볼수 있었지요.
그건 흥미로운 일이었으나 저에게 있어서 또 다른 자책감을 낳게 했습니다.




그들은 하루하루 자신의 삶을 증명해나가고 있었습니다.
뭐 경제적으로 돈이 되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떠나, 그들은 계획을 세우고 실행을 하고 있었고,
결과물을 내고 있었죠. 참 그때는 그게 부러웠었습니다. 근데 2년이 지난 지금도 부러워 하고있습니다.


저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죠. 삶의 증명이란, 저에게만 이다지도 어려운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라자내용이랑 전혀 딴소리하고 있다구요?? 크크-
뭐 조근조근 설명을 보태보자면, 모든 사람이 그러하듯 사람들의 관심을 원해요.
사실 관심이라고 하면 조금 어리광같아보여서, 관계라고 해두지요.
그런데 저는 이율배반적으로 사람을 그렇게 좋아하질 않아요.
그런 두터운 신뢰라던가- 우정, 사랑같은것들이죠.
후자쪽이 저를 변화시키고 더욱 높은곳으로 올려다줄, 그런 것들이지만.
그들이 한번씩 손을 내밀때마다 저는 그들을 쳐내고는 했지요.
그리고 거만하게 웃었습니다."네까짓게 뭐라고 날 동정해" 라구요.
그리고는 뭐 있습니까. 골방에 혼자 쳐박혀 우는거지요.
.... 사실 정말로 울진 않습니다만-

비가오니 조증과 우울이 220V 교류전류처럼 교차되는.... 요즘입니다.

다시한번.. 지인들에게 감사합니다 (__)

뭐 여튼, 그렇다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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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가는 바람에 비가왔다.헌책방에 들어가자가마자 책향기가.. 우핫-
긴장이 심하게 풀어져서 그런지. -뭐 사실 매번 그렇지만- 화장실가고싶다-! 라는 생각이 간절.
오늘따라 습기가 더해서 더욱 진하게 나는향기 으흠-

랄라한 기분으로 책을 고르다 보니 1시간 반이 지났네....-_...
아주머니 죄송해요. 가방도 안내려놓고 이리저리 돌아다녀서..

미디어쪽 서가에 에어컨이 들어왔다. 안그래도 자리없는데에.... OTL
에어컨보다는 털털대는 선풍기가 잘어울린다구요!!
결국 책을 볼 엄두도 못냈다우.... ㅠ 하합-
너무 좁아! 버럭!

아참 서태지 1집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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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집 아주머니도 갸우뚱하게 하시던 1집의 몸값은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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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 홍세화
모순 - 양귀자
각각 3,000원에 구입 *-_-

빌린책 천사와 악마 - 댄 브라운
댄브라운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다빈치코드를 읽은지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다만 그때의 그 느낌은 아직 기억하고 있기는 한데, 크게 벗어나지는 않은듯 싶다.
- 잘빠진 or 육감적인 미녀라던가, 뭐 약간 먼치킨스런 주인공등등? -
아직 디지털 포트리스나 디셉션 포인트가 남아있긴 한데... 두 작품 다 이런식이면 곤란해요. 이 사람아.
아직 조금은 기대를 걸고 있다구... 크큿-
그래도 여전히 부던한 주제를 가지고 마치 헐리우드식의 짜집기는 그럭저럭 볼만했다.
다빈치 코드를 보고 기호학에 대한 호기심이 다시 올랐는데, (불을 당긴건 장미의이름_움베르트 에코)
이번 천사와 악마에서도 여전하다. 하합- 기호학이라던가 좀 괜찮은 책 없으려나.
뭐 "나름" 극적인 결말이었지만, 나름은 나름일뿐이고, 예상했던 스토리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약간 실망a

책을 너무 안봤더니 이런걸 쓰는것도 어색한 경지...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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